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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멘붕맞죠?
게시물ID : humorbest_1509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생수
추천 : 86
조회수 : 10696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20 18:58: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20 17:25:36
조금전에 있었던일입니다.
빨래때문에 옥상올라갔는데 실외기옆에 덩그러니 쓰레기봉지가 있더라구요.
먼가싶어 봤더니 안에 내용물이 음료수에 소주에 과자부스러기들...
아니 옥상에 올라와서 술은 왜 쳐먹는거고 쳐먹은것까지 그대로 방치하고 가는건 무슨넘의 심보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쓰레기주워서 쓰레기장에 넣으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찍어놨습니다.
photo_2017-10-20_17-17-59.jpg



한해전 이사올때도 옥상에 쓰레기더미들때문에 천정에서 물이 새더라구요.
저희집이 4층이고 바로 위가 옥상이거든요.
어짜피 새로인테리어하고 들어와야하는거니 천정이니 다 수리는 했습니다만, 
막상 쓰레기치울려고하니 1톤트럭이 두번이나 왔다갔다할정도의 물량이었습니다. 돈도 수십만원이나 들었구요.

그것때문에 같이사는 빌라주민들한테 동의를 얻어서 각자비용부담해서 치우자했더니, 자기들 쓰레기아니라고 모른척하다가
막상 1톤차불러서 쓰레기치우고있으니 지들꺼라고 하나하나 주워서 가지고 들어가는...인성 개 쓰레기같은것들..

내돈내고 집사서 내돈내고 남의쓰레기까지 치워준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또다시 옥상에 쓰레기쌓아두기 시작합니다.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지만서도 참참못이네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옥상폐쇠시켰습니다.
문고리교체하고 열쇠로 잠궈버렸습니다.

이미 쓰레기치울때부터 리스크안고 동의서받아서 옥상권한을 넘겨받아둔터라.. 걍 제꺼다 생각하고 잠가버렸습니다.
진짜 멘붕입니다.

그래도 옥상에 넓어서 빨래도 널고 그럴수있도록 쓰레기치워주고 청소도하고 그래놨는데,
누군 치우고 누군 같다가 버리고..
아오.......



photo_2017-10-20_17-18-03.jpg

이래저래 저는 기술자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에효........

출처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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