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육점을 사랑한 돼지
게시물ID : humorbest_1513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ffel
추천 : 51
조회수 : 156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29 16:54: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29 14:43:20


솔직히 이제 저도 지쳐가는걸 느끼네요

아무런 공감도 얻지 못하고
비아냥, 반대만 주구장창 먹으면서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틀렸나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네요
비판을 비난하는 분들도 그분들이지만
양비론자 분들을 보면 더더욱 지치네요(이젠 그냥 제가 틀렸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탁에서 밥을 같이 먹다가 식탁이 좁다며
땅바닥으로 밀어서 땅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게 만드니
왜 너만 식탁쓰냐 라고 따졌더니 옆테이블 사람들은 
왜 우리 밥먹는데 시끄럽게 하냐 그냥 둘이 다른테이블에 앉아서 먹어 
이러는 느낌이네요
(그분들의 염증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누구는 차단 유저의 재가입이라고 칼같이 제재시키지만
누구는 일베몰이, 작전세력이라고 몰이해도 멀쩡히 잘 활동하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차단되있길래 들어가봤더니 그냥 유저들 신고 차단으로 하루 차단먹은게 전부네요
이게 현실입니다.

오유 사람떠나서 타 게시판 지분율 저조한거 저도 압니다.
지분율 낮아진게 현재의 시게가 화력이 좋고 사람 많아서가 원인이 아니란 것도 알아요
그게 핵심이 아닙니다. 왜 핵심을 피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그 사건이 떠올라요
00해서 공포, 00해서 유머~ 란 식으로 시시건건 게시판 침범해가면서
분란일으키던 사람들 
이 사건의 핵심은 게시판의 존재이유를 잊어버리고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사용하던
유저들의 잘못이였습니다. 게시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는거죠
가장 근간이 되는 게시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 조차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뭘 더 바랄수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파파이스를 먹은것이 시사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시리즈에 입고온 점퍼가격을 올리는 것이 시사입니다.
(또 그럼 누가 그러겠지 이게 왜 군게에?... 내로남불 아닙니까?
왜 이게 군게에 오게됬는지는 물어보는 당신이 잘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거겠죠
군게로 꺼지라고 한 사람은 분명히 있는데 매번 왜 이게 군게에 라고 물어봅니다)
더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특정 콘크리트 지지층 유저가 반대 테러하고 입막음 하는건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적폐세력 청산이 우선이다 라고 하면서 입막음 하셨던 분들
적폐 떠안고 적폐 청산할거라고 희망에 차있는걸 보니 
무슨 말을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여성계가 파워쎄지고 여성들에게 권리 더 많이 주고
여성 우대해주면 "여성"으로서의 저는 참 좋습니다.
저는 굳이 이렇게 함께 여성계에 대해서 비판 비난하고 성토할 이유가 없어요
저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이야기 하는겁니다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솔직히 저는 이제 성평등 여성계 적폐 청산에 대해서
아무런 희망도 걸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현 실태를 외면하고 방조했던 사람으로서 남기 싫어서
이렇게라고 하고 있습니다.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나 혹시나 해서

5년, 10년이 흐른뒤에
우리 사회에 제2의 서정범 교수, 제 2의 송 교사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 10대 남자들은 그리고 또 다시 애국, 대한민국의 아들이란 이름하게
96프로에 육박하는 비율이 군대에 끌려갈겁니다.
채용과 승진에서 능력이 아니라 성별에 의해서 갈리는 세상이 올 것이고
누군가는 전체에서는 80등인데 여성쪽에서 51등이라, 남성중에서 51등이라
승진하지 못하고, 채용되지 못하는 시대도 올것입니다,

무고죄 관련 법안을 이용하여 애 꾿은 남성들의 돈을 갈취하는 여성들도 더 늘어갈겁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유죄추정의 원칙인 사회가 될것입니다.
남성이라서 똑같은 죄라도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스스로 목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아무런 저항없이요
이따금 돼지의 꼬리는 돼지에게 '이건 아니야'라고 외쳐보지만
소용없는 일입니다. 돼지 머리에게 꼬리의 말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머리를 도마위에 얌전히 올려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칼이 비로소 자신의 목을 세차게 내리칠때
비로소 구슬픈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하지만 목에 박힌 칼은 쉽사리 빠지지 않을겁니다.

출처 선민의식으로 쓴 글 아닙니다. 제 솔직히 요새의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