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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보수교단, 한국 극우화에 앞장서 (시사저널)
게시물ID : humorbest_1515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fh
추천 : 54
조회수 : 2750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1/02 09:43: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1/01 23:39:48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5853

(내용발췌) 개신교계도 서북 인맥이 극우화를 주도했다. 한경직을 중심으로 하는 서북계 교회지도자들은 서북청년단의 강력한 후원세력이었다. 그가 한국개신교의 절대 1인이던 1950년대 남한 개신교는 전반적으로 극우적 장로교의 닮은꼴로 변신했다. ‘전 교단의 장로교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편 1989년 창립한 한국기독교총연맹은 민주화시대에 한국사회의 극우화 담론을 이끌었고 그런 활동단체들을 후원하는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 단체도 서북계 인사들에 의해 창립됐다. 이들이 사실상 은퇴한 뒤인 1990년대 중반 이후 이 단체는 인물로는 ‘탈서북화’됐지만 이념적 정체성에서는 서북계 특유의 극우주의를 그대로 계승했다.

 

이상에서 본 것처럼 서북청년회는 단순한 이민자 집단이 아니라 해방정국의 가장 중요한 활동가 세력의 하나로 남한을 극우사회로 이끈 장본인이다. 그 과정에서 그들 또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해방정국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줄곧 한국사회의 가장 핵심적 파워엘리트 인맥의 하나였고 가장 강성의 극우주의 세력을 대표했다.

 

물론 서북계 출신 인사들이 모두 극우주의자들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파워엘리트로 진입하는 데 ‘서북계-극우주의’라는 지방색과 이념색이 결합된 코드는 매우 효과적인 스펙으로 작용했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정권에서 서북청년단의 부활을 주장하는 단체가 생겼고, 서북계 극우주의를 맹종하는 극우집단들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졌다. 아마도 이명박 정권 시절 권력연합에 참여한 일단의 극우개신교 세력이 그 중심에 있는 것 같다.

 

지금 그들은 우리사회에서 낡은 테러의 악몽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한 불법적인 선거활동, 반인권적 행태들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것은 우리사회를 증오의 프레임으로 만들려는 무의식적 기획들이다.​ 


우연찮게 보게된 기사인데 충격이네요.

영락교회 이름도 들어봤는데 저런 곳이었군요...
출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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