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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샵 MD가 말하는 나만의 헤드폰 고르는 법
게시물ID : humorbest_1527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hezade(가입:2017-11-22 방문:96)
추천 : 58
조회수 : 3554회
댓글수 : 7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1/29 15:52: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1/29 0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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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우주 최강 청음샵 셰에라자드.JPG


[안 내]


 안녕하세요! 자칭 우주 최강 청음샵 셰에라자드의 MD내귀에공연장치입니다. 롱패딩이 대 유행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김말이 군단(?)을 보면서 겨울을 실감하게 됩니다. 겨울 하면 또 필요한 것이 귀마개 아니겠습니까. 귀를 따듯하게 해 주면서 소리까지 난다면 더 좋겠죠. 오늘은 수많은 헤드폰 중, 어떤 헤드폰을 골라야 하는지 기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 홍보는 최소화하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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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감상을 위한 아이템 중, 이어폰과 헤드폰 중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무슨 차이가 있어? 라고 물어보는 분들에게 저는 '이어폰은 소리가 점에서 나오고, 헤드폰은 소리가 면에서 나오며, 스피커는 소리가 공간에서 나온다' 고 설명합니다. 

  
이 기준에 따라 절대적인 관점에서 이어폰보다 헤드폰의 음질이 한 수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음체인 진동판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는 이어폰이라는 단어가 따로 없고 헤드폰이라는 단어 하나만 있어 머리에 쓰는 헤드폰, 귀에 넣는 헤드폰 이렇게 구별합니다. 그러나 이어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헤드폰과 다른 방향으로 기술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In Ear Monitor 라는 새로운 명칭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이어 모니터는 줄여서 IEM이라고 부르며, 이어폰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이어컵 크기의 구분


  귀를 감싸는 이어컵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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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 ear : 귀에 얹는 형태의 헤드폰입니다. 성능보다는 휴대성에 주안을 둔 헤드폰입니다. 주로 모바일 기기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마트폰 조작용 리모트 케이블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고, 휴대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고 작게 접을 수 있는 폴딩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어폰보다는 크고, 착용했을 때 부담스럽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패션용으로도 자주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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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 - ear : 귀를 완전히 감싸는 크기의 헤드폰입니다. 특정 브랜드에서는 Around Ear라고도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휴대용이지만, 실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시간 착용시 귀를 짓누르는 On-ear 보다 무게중심을 분산시킬 수 있는 Over-ear가 착용감이 더 좋습니다. 컵이 큰 만큼 여유로운 공간 연출을 할 수 있으며, On-ear보다 음질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패션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꽤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헤드폰 디자인에 맞춰 의상을 고려해야 한다던가 하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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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 - Size : 목에 걸고 이동할 수 없을 만큼 큰 크기의 헤드폰입니다. 덩달아 케이블도 구렁이 같이 굵직굵직해서 거추장 스러운 편입니다. 이 헤드폰은 움직이면서 듣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최대한의 음질을 낼 수 있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2. 개폐(開閉) 여부 
 
  이어폰에도 이 구분이 있지만 더욱 명확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은 헤드폰입니다. 대부분 뚫려 있는 외관으로 개방형인지 밀폐형인지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밀폐형처럼 생겼는데 소리가 새는 반밀폐형 제품도 있기 때문에 제품 스펙(제원)을 살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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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Open Type) : 개방형은 외부와 차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자연스럽고 넓은 무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음질적으로 밀폐형보다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이어/오버이어 사이즈 중에는 거의 없고 풀 사이즈 헤드폰 중에 대부분이 개방형입니다. 실내에서 듣는 것을 전제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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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폐형(Closed Type) : 밀폐형은 외부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볼륨을 키울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음악감상을 해야 한다면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또한 헤드폰의 구매 목적이 특정 음원이나 악기 소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 용도라고 한다면 필수적으로 밀폐형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허나 밀폐형이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음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 헤드폰의 경우 두상에 따라서 밀착이 잘 안 되어 소리가 샐 가능성이 있습니다. 턱선의 각도라든지, 좌우의 귀 모양이 다른 경우, 최대로 늘려서 크게 만든 헤드폰이 머리에 작을 경우...가 그렇습니다. 

 
3. 앰프의 필요성 여부 

  온이어/오버이어 사이즈의 헤드폰은 애초 '휴대기기'와의 연결을 위해 만들기 때문에 휴대기기의 낮은 출력으로도 충분히 제 성능을 할 수 있게 만들지만, 일부 오버이어/풀사이즈 헤드폰은 아예 실내의 고정된 자리에서 감상하고, 헤드폰으로서 최대한 성능을 낼 수 있게 제작되기 때문에 헤드폰 앰프가 필요합니다. 물론 어떠한 헤드폰도 헤드폰 앰프 없이 재생할 수는 있지만, 그 헤드폰의 성능을 100% 발휘하려면 용도에 맞게끔 헤드폰 앰프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폰 앰프에는 휴대형과 거치형이 있으며, 당연히 거치형이 휴대형보다 성능이 좋고 가격대도 더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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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헤드폰 앰프

  앰프가 필요한 헤드폰인데도 앰프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가장 큰 음질적인 차이점은 전체 음의 콘트롤, 그 중에서도 특히 저음 콘트롤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이 너무 산만하거나 저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앰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앰프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냐는 헤드폰의 임피던스가 기준이 됩니다. 32옴 이하일 경우 헤드폰 앰프를 권장하지 않으며, 32옴이 초과되면 헤드폰 앰프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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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형 헤드폰 앰프



4. 음질과 음색의 구분

  음질은 얼마나 소리가 또렷하게 나는지, 소리의 강약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낮은 대역부터 높은 대역까지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얼마나 왜곡없이 정확하게 소리를 표현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음질은 보통 가격대가 낮을때는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근사한 차이를 보입니다. 보통의 경우 가격이 비슷한 헤드폰이라면 음질은 대부분 비슷한 정도의 수준을 보입니다.

  음색은 성향이라고도 많이 표현하며, 개인 취향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실질적으로 헤드폰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이 음질이 아니라 음색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장르와 집중해서 듣는 음역대(악기)와 좋아하는 표현은 저마다 다릅니다. 둥둥거리는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 귀를 뻥 뚫어주는 칼같이 찌르는 고음을 좋아하는 사람, 콘서트 홀처럼 울림이 큰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 귓속에서 속삭이듯이 간질거리는 보컬을 좋아하는 사람, 여러가지입니다. 이는 헤드폰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저마다 특정 장르(음역대, 악기)에 강점을 가지는 브랜드가 다르며, 하나의 브랜드가 모든 소리를 잘 내는 경우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음색은 금액과 상관없이 제품마다 편차가 매우 큽니다. 음색이 맞지 않는 기백만원대의 헤드폰이 음색이 잘 맞는 10만원대의 헤드폰보다 좋지 않게 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헤드폰을 찾는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자신이 평소 듣는 음악과 중점을 두는 악기 표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면 보다 쉽게 후보군을 추릴 수 있게 됩니다. 

5. 블루투스 헤드폰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흔히 무선 헤드폰이라고 불리는 헤드폰입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 헤드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선 헤드폰이라고 하면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 태블릿을 이용하여 음악감상을 하실 경우 무선의 편의성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큽니다.

  다만 블루투스 헤드폰은 일반적인 유선 헤드폰에 비해 음질이 떨어지며(예전에는 동가격대비 50% 정도의 음질이었지만 요즘은 80~90%까지도 봐 줄 수 있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배터리를 매번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어도 내장되어 있는 케이블을 연결해서 들을 수는 있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은 블루투스로 연결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사운드를 세팅하므로 블루투스로 들었을 때와는 다른 사운드를 들으셔야 합니다. (아마도 더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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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내장된 마이크로 외부 소음을 파악하여 자체적으로 반대위상의 소음을 발생시켜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헤드폰입니다. 모든 소음을 차단하지는 못하며, 특정 주파수 (주로 저음)의 반복되는 소음을 차단합니다. 대중교통, 특히 항공 엔진 소음을 차단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항공을 이용하며 음악감상을 하시는 분들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역시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충전이 필요합니다.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실외 환경에서의 음악감상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두 기능이 합쳐진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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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6. 청음샵의 이용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백견이불여일청이라고 살짝 바꿔보겠습니다. 백번 눈으로 보는 것보다 한 번 실제로 만져보고 들어보는 것이 실제 구입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정보와 수많은 제품들, 읽어도 가늠할 수 없는 후기들에 지치셨다면 가까운 청음샵을 방문하는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마무으리
  
  음악은 더 풍요로운 삶을 가능케 합니다. 저는 청음샵 MD로서, 더 많은 이들이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고 늘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schez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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