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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과의사분이 생각하시는 중증외상의 현실의 원인
게시물ID : humorbest_1529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방명왕
추천 : 59
조회수 : 3722회
댓글수 : 4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03 08:16: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1/30 23:42:38
북한 병사 사건이 일어난 후
불똥이 엉뚱하게 의료계로 튀었다.

왜 이국종 교수는 그렇게 바쁜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왜 사람이 없는가?
돈을 안 주기 때문이다.

막말로 외상센터나 응급실 봉직의들
월 2~3천만원 정도만 꾸준히 줘도
전문의 따는 몇년 과정이 지나고나면

의사가 모자라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월 4~5천 정도 되면
응급실마다 이국종 교수급 되는 실력자들이
하루에 8시간 근무만 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수급될 것이다.

병원 경영하는 놈들은 
순 나쁜놈들이 아닌가?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왜 병원은 의사들한테 돈을 안 주는가?

병원도 돈이 없기 때문이다.
이국종 교수가 다 죽어가는 사람 하나 살릴 때마다
병원은 수천만원에서 억단위의 적자를 본다.

이국종 교수 혼자서 만든 적자가
1년에 10억이 넘을 때도 있다.

아니, 왜 그럼 병원은 
그렇게 열심히 사람을 살리고
병신같이 적자를 보고 있는가?

건강보험 시스템 때문에
국가가 병원을 통제할 수 있다.

환자에게 돈을 못 받게 하면서
자기네들도 돈을 안 준다.

결국 병원은 정당한 대가를 
그 어디서도 받을 수가 없다.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고
법이 그렇게 되어 있다.

아무도 돈을 제대로 안 내니까 
병원은 적자를 보는 것이다.

근데 이건 따지고 보면 거짓말같다.

왜냐하면 그렇게 진짜로 적자를 본다면
병원이 문을 닫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 맞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외상센터가 몇 개 안 남았고

그나마 남아있는 응급실도 
하나씩 문을 닫고 있다.

모든 문제는 돈 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돈 얘기를 하지말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어디 좀 모자라는 사람인가?
출처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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