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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늦은 2017 던페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1534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공
추천 : 13
조회수 : 2589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5 21:25: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1 10:01:23
팸플릿에 있는 행사 시간대 순서대로 써 볼게요.




1. 업데이트 발표

사람들 10시까지 불러놓고 1시간 대기 태우다가 11시부터였나 시작함
그동안 민트색, 부폰, pc방, 시연존, 굿즈 상점 등 모든 부스 입장 불가ㅋㅋㅋ
주최 측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욕 쳐먹을 게 뻔하니
루크 레이드 컨텐츠 참여자 뽑기 등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비슷한 걸 하긴 했지만
그냥 부스들 오픈이나 하지...

부스에 가면, "업데이트 발표가 끝난 후 입장 가능합니다"
???
업뎃 발표 호응 문제로 저런 말 한 것 같은데,
거기 간 사람들이 설마 업데이트 발표에 관심이 없겠음?
다른 부스에서 하던 거 하다가도 업뎃에 집중했을 것임

사운드 테스트도 안 해 본 건지,
공연장 스피커 특유의 우우웅거리는 울림+저음 강조 효과로
중음인 보이스가 묻혀서 영상 대사도 잘 안 들림
덕분에 집에 와서 컴으로 다시 봤습니다 ^^

현장과 생중계 딜레이가 최소 30초~1분정도 있던데
던페 참여자가 유일하게 위안삼을 거리는
톡방 공대원들에게 중계 영상보다 빨리 업뎃내용 퍼뜨릴 수 있었던 점

와 얼마나 개노답 페스티벌이었으면 제일 처음 행사 말하는 데도 할 말이 이렇게나 많네요.




2. 카르텔 지령서(황녀 에르제의 선물)

현장 참여자 모두에게 던파온으로 방명록 작성하는 게 있었는데
작성 기본 보상 말고도 랜덤으로 유저들 추첨해서 추가 보상주는, 역시나 레크리에이션 형식
사회자가 개그맨 누구라고 하던데 좀 떨어진 곳에서 봐서 잘 모르겠네요.
황현희 닮았던 것 같음
무대에 완전 근접하지 않으면 다른 부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들 때문에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음ㅋㅋㅋ

중요한 건 시간 정해놓고 1회차, 2회차 이벤트 하는 방식이었는데
(집에서 던페나 dpl 감상하신 분들은 영상 중간중간에 클릭에서 세라 타먹던 것 있죠? 그것의 현장 버전이라고 보시면 됨)
다른 부스에 가면 기본 대기줄이 최소 3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데
파티짜서 온 사람 말고 솔플이라면 누가 대기줄에서 나와서 지령서 쪽으로 가겠습니까..
다시 줄 서야 하는데;;
사회자가 뽑힌 사람 보고 '이 분 없어요? 없어요?' 하는데 당연히 없지

다행인 건 뽑힌 사람은 따로 목록 만들어서 보상 받아갈 수 있게는 하더라구요.




3. 7인의 마이스터(강연존)

여기는 개인적인 관심도가 떨어져 참여 자체도 안 해봤네요.
아니 못 해봤다가 정확한 표현일듯
여기 역시 줄서기앤파이터였고,
다른 후기들 보니까 행사 시간이 밀려서 줄 서던 사람들 노답되고 뭐 그러더라구요.

여긴 참여해도 세라 보상같은 게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
진짜 팬심 아니면 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스와 비슷하게 길었음
회전율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4. 멜빈의 창작 상점(굿즈)

굿즈에 돈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여기도 안 갔습니다.
해외 여행을 가도 기념품 하나 사오지 않는 사람이라 이런 쪽은 이해가 잘 안 되더군요...
줄서기앤파이터 답게 여기도 줄이 오지게 안 줄어드는 곳이었음

에어비스가 레이드 컨텐츠 인터뷰 하면서,
'이거 끝나면 굿즈 사러 갈 생각입니다' 하던데
던페 반은 지나간 그 시간에 줄을 서서 사겠다고?
팬들 중에 누군가가 줄 서서 자리 맡아준 거 아니었으면 당연하게도 못 사고 집에 갔을듯




5. 민트색 수첩(방탈출)

4시간인가 5시간인가 기다려서 10분만에 깨고 나옴 ^^

파티짜서 간 덕분에 교대로 자리 맡아서
줄이 줄어드는 동안 그나마 다른 부스에선 뭘 하는지 둘러보고 올 정도는 되었음
던페 솔플했으면 다른 구경 하나도 못하고 이거 하나만 딱 하고 집에 왔을듯 ㅎㅎ

회전율 극악이 아마 여기 부스이지 않았나 싶음..
입장하는 유저들에게 룰 설명 해야 하고,
입장한 유저들 깰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입장은 4명씩 3팀(총 12명)밖에 못하고..

주최 측은 머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분명히 시뮬레이션 돌려봤을텐데(입구에 민서랑 쑤남이 하는 영상이 있었음)
회전율 개망인 게 줄 서기 시작한지 10분도 안 된 제가 봐도 파악이 가능했는데...

딱 보고 개망이다 싶어서 스탭에게 물어봤어요.
'이거 금방 끝나긴 해요?'
돌아오는 스탭의 답,
'난이도 되게 쉬워서 금방 끝날 거에요~'
그래... 너같은 말단이 뭘 알겠니...

부스 자체도 구석진 곳이라서 줄 서면 현장이 잘 안 보임
그래서 줄 서면서 폰으로 생중계 영상 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음(우리도 그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장에 와서 현장을 영상으로 봄

룰 설명해주던 레베카 코스하신 분 이뻤음




6. 비통의 부폰

공같은 거 몸에 두르고 하는 그것..
한 눈에 봐도 '아.... 이건 정말 개노잼이다' 싶었음

참여 보상이 칼바리 컷씬이던가?
30일 기간제라는 말도 봤는데, 10만원에 샀다는 말도 봐서 영구일지도..
기간제가 아니라면 여기 참여해서 컷씬 얻으신 분들이 이번 던페의 진짜 승리자인듯




7. 카르텔 무법지대(시연존)

다른 곳에서 줄 서고 있는데 할 수가 있어야지...
ㅅㅂ 나도 신캐 만져보고 싶었다고!
나도.. 나도 만질거야!!!




8. 황도군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레이드에서 후술)




9. 레이드(안톤&루크)


- 파티플 컨텐츠
네 맞워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로 그것!
현장 인원들 중에 랜덤으로 뽑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bj 지인 총출동이었다는 바로 그것!
일반인 참여자들 피눈물만 쏟았다는 바로 그것!

dpl하는 것도 아니면서 지인은 왜 데려오라고 하고, 왜 데려왔는지 의문임
하고 생각해봤더니 아~~ 보상에 세라가 있었구나~

유저들이 하도 따지니까 bj들이 사과하긴 했는데
인성으로 유명한 그분꺼는 보지 마세요~
발암 해소하러 갔다가 유발해서 온다네요~


- 싱글 컨텐츠
위에 서술을 생략한 pc방은 도대체 왜 만들었나 싶음
거기까지 가서 다른 부스 안 가고 pc방을 즐길 던창이면 노트북 챙겨서 줄 서면서 하고 있다

pc방에서 싱글 도전한 유저들 클탐보고 선발할 줄 알았음
근데 그런 거 없고 그냥 아무나 막 뽑기~
아니 이것도 설마 팟플처럼 내정자가 있었다거나~?




10. 할트산 대피소(휴게소)

쉬라고 공간 만들긴 했는데 의자도 없이 페스티벌 진행했으면 사람들이 여기로 몰릴 걸 몰랐나?
현장 인원 대비 앉을 수 있는 곳은 더럽게 부족하고
계단 형태로 되어있어서 위쪽 계단으로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밟고 가야되는데
밟으면 발자국들이 다 남아서 다른 땅바닥에 앉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




기타

각각 부스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것에 데인 유저들이 넘쳐나니
6시반 퇴장시간인데 5시부터 퇴장 줄 기다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 민트색에서 워낙 개고생해서 미리 퇴장지역이 어딘가 물어보고 대기탔는데(덕분에 1등으로 퇴장 ㅎㅎ)
저같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것 같음

카메라엔 당연히 안 잡혔겠지만
레이드 결승전? 하고 있을 때 이미 줄 오지게 길어서 행사장 3등분 하고 있었음

행사 끝나기도 전에 줄 그렇게 서있으니 당연하게도 주최측에선 보기가 싫었는지
남자 스탭 누군가가 퇴장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여기 퇴장 줄 아닙니다~ 미리 계신 분들 해산시킬 거에요~'
라고 하며 되도 않는 구라를 치는데
사람들 얼굴 썩어가고 험한 말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던페에서 건진 게 딱 하나 있다면
뭐 질문하러 갔다가 쑤남님 초 근접해서 보고 대화 나눈 것 ㅎㅎ




요약

부스형 던페는 절대 가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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