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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부부. 이쁨에 대하여
게시물ID : humorbest_1534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40
조회수 : 6561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5 23:48: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5 1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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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남아를 가장한 비글군을 키우는 흔한 마블리 닮은 애엄마 입니다.

얼마전 시엄니 생신이었어요. 

매년 용돈만 드리다가 추석때 엄니 지갑이 낡은걸 봤던 기억이 나는겁니다.

뭐 그래서 지갑을 사드리자고 남편사마께 이야길 했어요.

근데 이 불효자슥이 그런거 안해도된다며.. 하여튼 아들자식 필요없.. 아 비글군 빼고.

어째저째 설득해서 지갑을 고르는데 후보가 3개 남았어욤.

결정곤란으로 남편사마께 문자를 했습니다.

도움! 어느게 젤 이뻐?

근데 답장이..ㅋㅋㅋㅋㅋㅋ

염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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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음. 염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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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제일 이쁘고 그담이 비글군 그담에 가운데 분홍색 지갑.'

ㅋㅋㅋㅋㅋ 꺄~ ㅋㅋㅋㅋ
출처 으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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