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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멤도는 푸른밤 종현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536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나예뻐?
추천 : 29
조회수 : 123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9 00:4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8 20:46:23
무슨 말을 해야 마음이 전해질까

참 많이 미안해.

특별히 팬도 아니었는데 우연히 들었던 푸른밤 첫방송.

수줍게 떨리지만 따뜻한 목소리가 귀여워 

엄마미소를 지었었는데..

빼놓지 않고 들을 정도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제법 많은 밤. 늦은 밤.

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따뜻해졌던 것 같아.

쉬러오라는 푸른밤의 너를 들으면서 나는 위로 받았는데

너는 그렇게 힘들었구나.

몰라서 정말 미안해.

헤어지는게 어색해서 그냥 라디오일지라도 

그 느낌이 싫어서 마지막 방송을 못들었던 것도 미안해.

이렇게 너를 보낼 줄 알았다면 

조금의 고마움이라도 표현할 걸.. 

힘내라는 고맙다는 사연이라도 보내 볼 것을.. 

봄날 마지막 방송이후로 잠시 잊어서 미안해.

푸른밤의 네가 잠못드는 밤마다 생각이 날 것 같아.

내일도 쉬러오라고.

정말. 



그 따뜻함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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