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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짜 어어어어어엄청 사랑했거든요
게시물ID : humorbest_1538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대통령(가입:2015-08-02 방문:529)
추천 : 37
조회수 : 125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9 08:58: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9 08:39:20
어제 뉴스 보고 심장이 멎는 것 같았는데
실감이 안나서
또 아직 중태라길래
그래 살아나면 됐다 그저 살아나기만 해
하나님 부처님 다 부르면서 기도했는네
사인 조사 한다길래...
억장이 무너져서 술을 어어엉ㅁ청 들이키고 잠이 들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니 유서가 공개됐네요
정말 힘들었나봐
무슨 유서가 저리 시 같아
근데 왜 저리 또 절절해
당신 탓을 말라니
수고했다고 해달라니
그냥 한 번만 더 생각해보지
울며 불며 소리라도 질러보지
당신이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
이제와서 속삭이면 뭐하나
당신이 없는데

15살에 바람처럼 다가와준 사람이었어요
철없는 중딩시절 당시 짝사랑하던 남자애랑 이름이 같아서
관심이 갔다가 결국 어어어엄청 사랑하게 됐는데
해외에 사느라 자주 보지도 못했던 그래서 더 애틋하고 보고싶던 사람이었는데
예전에 연애한다고 했을 때 응원 못해준게 맘에 걸려서
또 당신 기사가 뜨기 10분 전쯤 당신과 비슷하게 데뷔한 빅뱅 멤버가 결혼 한다길래..
우리 종현씨는 언제 하려나...
그래 이사람 결혼하고 애 낳을 땐 온 맘 담아서 응원하리라 벼르고 있었는데...
미안해요 정말..

몇년 전 정말 어렵게 당첨된 팬싸가서
저 결혼해요! 하고 말했을때
21살에 결혼해요? 우와 낭만적이다 잘살아요
웃어주던 당신이 눈에 선해요

미안합니다 사는게 바빠서
소홀해졌었는데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네요
너무 저려요

정말 사랑했어요
아마도 계속 당신이 보고싶겠죠
당신이 듣고 싶다던 말...
고생했어요
수고했어요
당신을 깎아내며 만든 노래에 위로만 받던 내가 미안해요
당신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인데..
조심히 가요 한국은 춥대요
옷깃 단단히 여며요
가서는 행복의 노래만 부르세요
보고싶을거에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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