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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주세요. 빈소라고. 아니면 울고 있다고. 아니면 아직도 멍하다고.
게시물ID : humorbest_1540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개의강물
추천 : 20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9 14:31: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9 14:08:25
팬이 아닌데도 이렇게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데

빛나는 종현을 사랑했던 당신의 심정은 오죽할까요.

같이... 같이 울고 같이 명복 빌고 같이 손 잡을게요.

햇살은 또 왜 이렇게 화사하고 하늘은 왜 이리 맑은가 싶기도 하고.

그의 마지막 글에 고인 심연에 빨려들어갈 것 같은 마음을 애써 추스리고.

이 모든 것들은 각자 혼자서 감내하기 힘든 것 같아요. 

같이 해요. 슬프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드러내서 미안하다고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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