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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글을 보니 참 슬프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541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장이멈춤
추천 : 20
조회수 : 144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9 19:44: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7 01:35:16
올해 임용치룬 교대생이고.. 좋은 선생님 되기 위해 지난 시간 참 열심히 노력했어요. 사람들이 사방에서 높은 도덕적 잣대를 요구해도 전 이해했어요. 그래서 서울교대 시위 때도(물론 전 그 시위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교사가 될 사람들이 저렇게 이기적으로 밥그릇싸움한다고 할 때도.. 그래 교사는 밥그릇싸움 하면 안 되는구나. 선생님이니까. 돈 보고 하면 안되는 직업이니까. 이해했어요. 그런데 최근 교권 필요없단 수많은 글과 댓글이.. 선생님은 단순히 학생과의 비지니스라는 댓글이... 그냥 직업 중 하나라는글이  제게 의문을 안겨주네요. 그럼 교사되려는 사람중에 돈이랑 안정성만 보고 온 사람들을 욕할 순 없는건데.. 교사라는 사람이~ 라는 말도 들을
필요가 없었던건데. 참... 그저 혼란스러워요. 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컸어요. 그래서 저같은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냥 제 그런 행동들은 비지니스로 제 손헤니까 관둬도 상관없는 걸까요 제가 어디까지 행동해야하나요...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약한 멘탈로 교직가서 견딜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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