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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렇게 큰 막둥이 - 2년반만에 글 한 번 올립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541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흉시인
추천 : 18
조회수 : 106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20 00:4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18 17:51:3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by&no=7389&s_no=1001277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51362
 
15년 5월 9일에 윗 글을 썼었네요. 오늘보니 베스트 게시판까지 갔었네요..ㅎㅎㅎ 영광~ㅎ
 
셋째 낳기 전에 부담이 참 컸지만 이 녀석 낳고보니 셋째도 아들임에도 사랑이 퐁퐁 샘솟는다 했었지요.
여전히 이 녀석 너무 예쁩니다.ㅎㅎㅎ
 
이젠 많이 커서 이렇게 쉬야, 끙아도 가릴 줄 알고
photo_2017-12-18_17-44-12.jpg
 
밥 잘 안먹는 녀석이라 먹을 거 아빠 한 입 달라고 하면 잘 주는데 이 날은 떡갈비가 그렇게 맛있었나봅니다.
안된다며 식판을 가리네요. ㅎㅎㅎ
photo_2017-12-18_17-42-29.jpg
 
아직도 사랑 퐁퐁은 진행중입니다.
사실 이 녀석 때문에 큰 애들이 많이 혼나요.
큰 녀석 둘은 덩치도 엄청 크고 좀 와일드 하거든요. 조심해라, 애기 울리지 마라... 큰 아이들 한테 항상 미안하죠..
 
애교도 많고, 사교성도 좋고... 어디서나 사랑 많이 받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는 줄 알아요. 엄청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행복한 녀석입니다.
신기한게 이유 없는 땡깡도 부리지 않네요.ㅎㅎㅎ
 
그래도 아이인지라 하지말라는거 자꾸 하고 엄마 말씀 안듣는 건 당연히 있지요.
사랑 많이 받고 자라도 버르장머리 없게 키우지 않으려고 훈육도 합니다.
바르게 자라야지요.
 
제 벌이만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 셋 키우는 워킹맘도 계시겠지만, 저는 와이프가 일 한다고 해도 하지말고 아이 키우는데에 더 신경써달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엄청 빠듯하게 삽니다.
 
곧 네 살 되는 우리 막내. 이렇게 건강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주니 정말 고맙네요.
 
그냥 그렇다구요~ㅎ
출처 우리 집, 내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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