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의 희망이었던 종현아

어제는 하루종일 회사에서 잘 참고 잘 지냈더니 집에 가서도 울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쇼핑도 하면서 잘 지냈어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너의 소식 찾아 보았지만 울지는 않았어

너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은데 또 노래는 못듣겠어서 안들었는데 오늘은 한번 들어 봤어

누난너무예뻐를 부르는 네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네 존제가 너무 예쁜데 너는 이제 다시 볼수가 없대 

그래서 이제는 멈춘줄 알았던 눈물을 또 펑펑 흘렸어

네가 말했듯이 웃으며 보내주지는 못해도 비난 하고 싶지는 않았어

이세상 누가 널 비난할수 있겠니

그저 나는 많이 안타깝고 미안하고 슬플뿐이야 

인간 김종현으로서 
샤이니 종현으로서 
누군가의 아들이자 누군가의 동생이었던 종현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동안 나는 너를 만나 누구보다 행복했었어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받은만큼 주지 못해서 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종현아종현아종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