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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부녀자 연쇄강도강간 살인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1543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콘
추천 : 45
조회수 : 2124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20 17:30: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20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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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잔인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께서는 읽지말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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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사건은 안산에서 발생한 부녀자 연쇄강도강간 살인사건으로 
2000년 4~6월 동안 약 2 달간 2건의 살인과 8명이 중경상을 입은 당시 안산시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사건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자면 범인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국내에서 일하고 있던 중국인 왕 리웨이 씨 였습니다...
안산 사건 이전에는 인권침해 논란때문에 외국인 범죄에 대해 경찰에서도 소극적 대응을 해왔고
언론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해 사건을 다룬다해도 그리 비중있게 다뤄주지 않았는데
이 사건으로 외국인 범죄에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 사건입니다.
 
시작합니다
 
2000년 4월 29일 자정이 좀 넘은 시각 안산시 선부동에 위치한 주공아파트 804동 뒷길에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주공아파트 단지는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순차적으로 철거되어 아파트가 들어서는 중인데
사건이 일어났던 주공8단지는 현재 철거되었고 2020년 대형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아파트 후문으로 연결되는 길이었지만 길의 특성상 804동에 사는 사람들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길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않아 그곳은 늘 해가지면 인적이 끊기는 곳이었습니다.
자정이 좀 넘은 시각 동네주민 김 씨가 그곳을 지나가다 길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는데
그 수상한 물체는 옷이 벗겨진 젊은 여자의 시신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신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시신의 상태는 처참 했습니다.
둔기에 맞아 머리와 안면부가 함몰되어 있었는데 어찌나 세게때렸는지
피해자의 안면부와 두개골은 함몰되어있고 안구는 튀어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것으로 추정되는 피뭍은 돌맹이 하나가 발견되었으나 피해자의 신분을 확인할 만한 것들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머리와 안면부가 워낙 심하게 훼손이되어 피해자의 신분을 바로 알 수 없어 추측하기를
옷차림으로 보아 피해자는 20대 여성이고 사후경직과 혈액응고 상태로 보아 사망추정 시간은 밤 9시~10사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경찰에서는 즉시 수사본부가 차려지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는데 범행장소가 밤이되면 인적이 끊어지는 외진곳이라 
최초 발견한 사람 말고는 범행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를 찾을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습니다.
 
그렇게 두달이 흘러 경찰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초 사건이 발생한 지점근처에서 
불과 1km도 채않되는 곳에서 6월 19일 새벽 두번째 사건이 일어납니다.
원곡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40대 여성이 안면부와 두개골이 함몰되어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신음하던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여 응급실로 이송시키고 경찰은 두번째 피해자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피해자의 상처가 워낙 깊고 출혈 또한 너무 많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5일만에 사망합니다.
 
가족들의 진술에 의하면 첫번째 피해자 남 모씨(당시 25세)는 집에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고 
두번째 피해자인 신 모씨(당시 41세)는 새벽기도에 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국과수 부검결과 사망한 남 씨에게서 엽기적인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는데 엽기적이라 말한 이유는
여성의 음부에 나뭇가지를 집어넣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엽기적이지만 범인은 피해자 남씨의 음부에
나뭇가지로 얼마나 세게 찔렀는지 나뭇가지가 자궁을 뚫고 내장에 상처를 줄 정도였다합니다.
상처의 경중은 틀리지만 두번째 사망한 피해자 신 씨에게서도 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담당의사의 진술도 확보합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따로 흉기를 휴대하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돌맹이를 사용한점 범죄 수법이 동일하고 
두 사건이 발생한 지점이 불과 1km도 떨어져있지 않은점을 들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경찰이 분석하기를 두 피해자 모두 살아있는 상태에서 위협해 엽기적인 수법으로 여성을 고문에 가까운 방법으로 성추한뒤
자신의 성욕을 채운 범인이 범행이 탄로가 날것을 우려해 미리준비한 돌맹이로 살해 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경찰은 두번째 피해자까지 나와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사건현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탐문수사를 하지만
목격자는 나오지않고 성범죄자와 동일전과자들을 대상으로도 수사를 벌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합니다.
 
두건의 살인사건 단서라고는 범행에 사용된 피묻은 돌맹이 뿐 목격자도 없고 
범인이 가학적 변태성향의 인물이라는 것 말고는 범인의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경찰이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못해 고민할때 
 
두번째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 뒤인 6월 25일 새벽2시경
안산시 와동에 있는 모 상가의 화장실에서 미수에 그쳤지만 30대 여성이 습격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그리고 그 신고가 끝나기 무섭게 두번째 신 씨가 사고를 당한 현장 부근에서 새벽 3시 반경
세번째 피해자 이 모씨(가명)도 길을 가던 중 돌에 맞아 쓰러지는데 이때도 범은은 쓰러진 피해자에게
변태적인 방법으로 성추행을 하고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현금 20만원과 수표10만원을 빼앗아 달아는데
다행히도 이 씨는 사고 직후 행인에게 발견되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지만
미수에 그친 피해자는 장소가 워낙 어두워 보지 못했고 
습격을 당한 피해자 또한 갑자기 당한 사고에 경찰이 기대할 만한 인상착의를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이 씨가 말한 범인의 인상착의는 "평범하고 허름한 옷차림의 20대 남자"였으니까요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생각해 고민 끝에 비공개로 수사하던 사건을 방송과 신문에 알리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지만 공개수사로 전환하면 범인이 움추러들거라는 경찰의 예상과는 달리
다음날인 26일 밤에도 범죄를 저지릅니다.
원곡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혼자 귀가하던 20살의 여성을 공격하는데 이때는 이미 사건에 대해 알려진터라
피해여성이 저항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 7월 10일 안산의 슈퍼에서 세번째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수표가 회수가 되는데
가게 주인의 말로는 한국말이 서툰 중국인이라는 진술을 확보합니다.
 
회수된 수표를 지문감식한 결과 범인은 1999년 9월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전남 목포의 한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같은해 11월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중국인 왕 리웨이 였습니다.
조사결과 그의 범행 동기는 돈이 필요해서 였다고 합니다.
근무지를 이탈한 이유 또한 안산에 가면 큰 돈을 벌수 있다는 주변 중국인들의 말을 듣고 왔다고 합니다.
안산으로 왔지만 가진돈이 없었고 불법체류자 신분의 그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막노동과 식당 종업원 등의
힘들고 고되지만 돈이 않되는 일이 대부분이라 고시원과 쪽방을 전전하며 살아오다 
돈을 벌기위해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첫 살인 사건과 두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하던 사이 두달 동안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7건이나 발생했는데 모두 왕 리웨이의 범행으로 밝혀집니다.
 
당시 소문으로는 만삭의 임산부가 강간당하고 돌에맞아 죽었다는 혹은 어느동네의 여중생이 가출했는데 알고보니 출한게 아니라
범인에게 강간당하고 돌에 맞아 죽었다 등등 온갖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그는 평소 발기부전으로 성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를 제대로사귈수도 없었고
이런 것들이 여성에 대한 증오로 변질되 여성에게 고통을 주는 가학적 행위로 성적만족을 느끼는 성도착증으로 발전했을 거라고 합니다.
 
그는 1심에서 당연히 사형을 언도 받지만 즉시 항소합니다.
그의 주장은 어린시절 물에 빠져 익사직전까지 갔던 사고가 있었는데 후유증으로 대뇌산소결핍증이라는 병을 앓게되는데 
그로인해 자신은 어린시절 부터 현재까지 우울증과 정신질환을 겪어왔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한국에 온 이후로 언어가 통하지 않고 비참한 현실을 마주하다 보니 자신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었고
범행을 저지르던 당시부터는 밤만 되면 누군가 자신을 위협하고
벌레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환각으로 인해 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는 미결수 신분으로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유일의 외국인 사형수 라고 합니다)
 
그가 25살의 남 씨를 살해하고 빼앗은 돈은 현금 3만원 두번째 신 씨를 살해하고 빼앗은건 현금 4만원과 금목걸이
위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7회에 걸친 범행에서 그가 빼앗은 돈과 금품을 모두 합쳐도 100만원 않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모여사는 곳에 범죄가 없을 순 없겠지만 25살의 여자를 눈알이 튀어나고 두개골과 안면부가 함몰될 정도로
잔인하게 사람을 죽여야 할 그의 증오심의 출발은 어디서 부터일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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