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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일까나...?] 어제 지하철에서 본 일화
게시물ID : humorbest_1559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덕냥덕달님
추천 : 24
조회수 : 868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8/06/18 14:14: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8/06/18 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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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이야기를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양해해주세요
그 때 상황을 기억해서 쓰는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출퇴근 할 때는 버스를 타서 지하철을 탈 일이 없으나 어제는 시내 나가야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면 두번에 한번 꼴로 지하철의 명물 아닌 멍물들과 마주하는데요 물건 파는 아저씨나 종이 돌리며 구걸하는 분이죠

이번엔 후자를 만났는데 어떤 여자분이 신고하셨나봅니다 지하철이 역에서 서더니 제가 탄 차량에서 막 실랑이를 하더라구요 보니까 보안요원이 내려야한다고 하니 아저씨는 누가 신고했냐면서 화내고 자기 종이돌린거 가져가야한다면서 욕하고 몸부림치고 난리였어요

한 몇분 실랑이 하더니 그냥 출발하려고 하시는지 문을 닫겠다고 방송이 나왔어요 그때 쯤에는 보안요원분과 아저씨가 문 앞에서 실랑이를 하고 있었는데 뒤에 덩치 큰 남자분이 실랑이 하는 두 분을 밀쳐서 문 밖으로 보내셨어요
그리고는 문 닫히고 출발했구요

저는 눈이 동그래졌고 다들 조용하더라구요
그 분은 조금 놀란 표정이였긴한데 곧 괜찮아지셨구요

보안요원분과 이야기 된거였는지 그 분의 용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였답니다

나중에 지하철 기장분이 소동때문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방송도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사람들을 자주 봤는데 신고하면 되는 건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잡상인은 신고하면 되는게 맞는데 이거까지 해당인줄은 몰랐답니다)

여러모로 엉성한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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