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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1577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이사르()
추천 : 30
조회수 : 8868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8/12/10 13:31: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8/12/10 12:22:24
헉헉 출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후기가 늦어진 점 죄손함돠...

분명 아파트 근처의 CCTV 를 살펴보면 범인 인신착의 등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엘지에서 보내준 마지막 핸드폰 위치를 알아보니 

아파트 길 건너 원룸촌으로 넘어간 것 까지는 확인되렀습니다.
1시간마다 엘지에서 위치확인을 해줄 거라 예상되기에 켜기만 하면 범인의 위치 파악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돌아오는 길에 5층 집 아주머니를 만나고 손에 냄비와 밥 숟가락을 들고 계셔서 무슨 일이냐 여쭈어보니
(저희 아파트는 주민들끼리 만나면 인사하는 게 에티켓이라 주민들끼리 친합니다. 서로 밭에서 켄 작물을
나누기도 하기도 하고 등...) 
아주머니께서는 중학생 아드님을 데려다 주시는 길에 차에서 밥을 멕이고 돌아오시는 길이시더라구요.

와이프가 핸드폰을 잃어버려 멘붕이 왔다고 전함..


그리고 집에 와서 형의 10주된 아기가 딸일까 아들일까 아이를 낳으면 이름은 뭘로 할까 등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띵동!

네~ 하고 달려가니 5층집 아주머니께서 밭에 가는 길레 핸드폰을 주웠는데 저희 와이프 꺼내고 물으시길래 
봤더니 정말로 뙇!!!!!

뇌피셜을 들려드려보면
발견 순간 혹! 해서 들고 가고 전화도 씹고 전원을 끄는 대범함을 보였으나 21세기 발전된 기술의 진보를 깨닫고 맘이 쫄려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것이 아닐까...

암튼 잘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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