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1년...
나는 고릴라로 변신한후 남편인 바야바로 부터 단 한번도 키스를 받은 적이없는 솔로 11년차나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우리집 근처에서 커피를 나눠마시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 커플때문이다.

아이들은 잘 생겨서 어느덧 둘다 초등학생.
저번주.
남편이 나에게 오더니 여보, 우리 숙제할때 안되었어?
그러길래.
" 나 생리중이야  귀찮아 저리가"
"나중에 안해준다고 징징거리지마"
그런말을 하며 쭈글해하며 본인방으로 갔다.

나는 이미 득도수준으로
음란마귀 수준을 벗어나고 있다.
충치치료 다했으면서 충치때문에 키스는 안된다는
남편이여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