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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입 2 ( [헬스] 헬스에 대한 존내 간단한 조언 (최종버전) )
게시물ID : humorbest_1623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arCromShin
추천 : 33
조회수 : 827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0/03/30 13:50:24
원본글 작성시간 : 2020/03/23 17:12:18





이런거 가져와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오유에 작성했던 글이 아니라서,

오유와는 다르게 말투도 좀 많이 까슬까슬 하고 욕설도 좀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운동하시는데 도움되시라고 약간의 개그코드를 섞어 악의없이 작성했었습니다.

참고로 엄청난 스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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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더 이상에 업데이트는 없을걸로 사료됩니다.

더 이상 업데이트 하면 존내 간단한 조언이 아니라 존내 시리어스한 조언이 될것같음.

운동에 관심 없는분은 길면 백스페이스 누르시고 눈꼽만큼이라도 관심 있으신분은 정독하세요. 두번 하세요.





1. 삼개월 빡쎄게 하면 권상우 될 수 있나요? 우락부락한 근육은 싫은데.

- 너님이 아놀드를 목표로 1년을 조빠지게 하시면 권상우입니다.





2. 제가 하체가 선천적으로 발달되 있는데, 하체운동 해야하나요?

- 님의 허벅지가 단단한건 지방때문입니다.





3. 근육이 힘을 안주면 단단하지가 않고 말랑말랑해요.

- 존슨도 발기시에만 단단해집니다.





4. 근육의 완성은 얼굴이라던데.

- 몸꽝에다 못생기셨나요.

  그럼 운동해서 못생기기만 합시다.





5. 전 비만이 아닌데 유산소 운동을 꼭 해야하나요

- 네.

  비만체형이 아닌사람도 유산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락부락한 근육맨이신 분도 유산소는 중요합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유산소 보다, 심폐 운동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끔 보면 근육량이 지나쳐 기초대사량이 2000이상으로 높으신 분들은

  하루에 몇분씩만 걷기만 해도 금방 체지방을 걷어냅니다.

  때문에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된다는 것도 함정이지요.

  근데 그렇게 헐크같은 분들이 겉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하기 그지없어 보이지만,

  몸이 크면 클 수록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유는,

  심장이 한번 펌프질을 쫙 하면 피가 손 발 끝에 모세혈관까지 구석구석 순환을 해야 하는데,

  심장의 힘이 약하다 보니,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몸 구석구석까지 피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따라서 심장은 피를 순환시킬 의무가 있고,

  한번의 큰 펌프질에 혈액순환이 재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니,

  심장은, '주인새끼야!! 나좀 그만 괴롭혀!!' 하고 절규하며 몇번씩이나 계속 빠른속도로 펌프질을 합니다.

  차로 예를 들어보죠.

  너님의 라세티로 3단 이상을 넣어야 낼 수 있는 속도를

  램보르기니는 1단으로 여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엔진이 절규하는 소리인 RPM도 차이가 나겠죠.

  근육이 이런저런 부품들이라면,

  심장은 엔진입니다.

  너님 차의 엔진에는 주기적으로 오일도 갈아주고 길들이기도 하고,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너님 몸의 엔진인 심장엔 왜 그리 무심하십니까.

  심폐 운동을 통해 심장을 단련하세요.

  심장은 건강하고 강할수록 천천히 뜁니다. (건강한 심장은 1번 출력의 힘이 쎄니까요)

  존니 바쁘게 노가다 하고있는 너님의 심장을 이제 좀 쉬게해주자구요.

  아니, 아니 그렇게 쉬는거 말고ㅡㅡ





  그리고 심폐능력이 높아지면 혈중 산소 농도도 높아지고,

  운동 수행능력도 탁월해 집니다.

  회복도 빠르구요.

  근성장에 유리하다는건 두말할 것 없음.

  유산소 하세요.

  두번 하세요.





6. 이두가 잘 안나오는것 같아요. 조언해 주세요.

- 자세가 어쩌구 중량이 어쩌구 Bla Bla 거리는건 다 무시하세요

  이두는 측면삼각근 만큼 커지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팔뚝이 두꺼운 분들은 삼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시간이 답이랄까요. 이두가 훌륭하게 발달된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아니면 간단하게 로이드 맞으세요.





7. 어깨를 운동으로 넓힐수 있나요.

- 어깨를 삼각근 버프로 넓히는것 보다. 머리를 커팅하는게 빠를겁니다.

  아니면 6번처럼 로이드 맞으세요.





8. 제가 근육이 잘 나오는 편인데요.

- 풉





9. 중량이 많이 안늘어요.

- 자게에서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라고 오지라퍼들이 출동할겁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의 마인드는, 니가할땐 자세, 내가 할땐 중량 입니다.

  사람 몸은 100명이면 100사람이 다릅니다.

  그 자세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자극을 느낄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의 근육 모양이 같아야죠.

  서적이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많은 자세에 너님의 몸을 맞출순 없습니다.

  자극점을 찾을때까지 존나게 하세요 하고 또 하세요. 두번하세요.





10. 헬스장에 수건 주던데 꼭 개인용 수건을 들고가야 하나요?


1.jpg






11. 헬스장에서 주는 운동복 속에 속옷을 입어야 하나요?

- 사면발이 걸린 사람이 입었던 운동복일수도 있습니다.

  속옷이 땀에 젖는게 걱정되신다면, 속옷하나 더 챙겨다니세요





12. 다이어트 중인데 너무 오래 정체기 인것 같아요.

- 웨이트 운동시 셋트당 휴식중에 기구에 앉아있지 않기.

  밥 먹은 후 4시간 동안은 기대앉아 있거나 누워있지 않기.

  이 습관만 들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13. 정체기 인가봐요 벤치 중량이 갑자기 늘지 않아요.

- 전완근을 따로 털어주면, 나중에 엄청 도움이 됩니다.

  어떤 운동을 하건 그립이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리프팅도 수월해 지거든요.

  아니면 견갑골을 모아준 상태로 벤치에 견갑을 고정시켜 가슴으로 그대로 들어올리세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요?

  그럼 그 대책없이 박아놓은 원판 빼시고, 그냥 열심히 하세요.





14. 스쿼트나 데드시 파워벨트를 하면 허리 부상에 도움이 되나요?

- 많은 분들이 파워벨트를 리프팅 벨트로 알고 계신데,

  파워벨트는 리프팅 효과보다,

  복근이 잘 발달되지 못한경우, 복부의 압력을 벨트가 잡아주어,

  고중량 운동을 더 수월하게 해주는 역활이 강합니다.

  스쿼트, 데드는 물론이고, 복부의 개입이 많은,

  밀프, 넥프, 로우는 물론이고 벤치와 인클의 고중량시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허리를 보호하고 싶어서 파워벨트를 하셨다면,

  이제 좀 풀러버리시지요?





15. 물만 마셔도 살 찌는 체질인데요.

- 반갑습니다. 제가 끌고다니는 차는 기름없이 무한동력으로 가는 차 입니다.





16. 헬스를 처음 시작하는데 PT를 하는게 좋을까요?

- 너님이 더 이상 길가다 고삐리들에게 삥을 뜯기지 않기 위해,

  유도나 복싱을 배운다고 칩시다.

  유도나 복싱을 인터넷 찾아가며 동영상이나 책으로 배우려 들진 않겠죠?

  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치만 일반인이 회당 3~6만원 정도 되는 PT 비용이 만만한 비용은 아닐겁니다.

  PT 없이 혼자 운동하는 사람은 그많큼 더 많은 노력과 개인적인 공부와, 자세에 대한 연구를 해야겠지요.

  그치만 PT를 하지 않아도,

  너님이 바를가지고 병순이 같은 자세로 삽질하고 있을 때,

  언제든지 트레이너가 달려와 오지랖을 떨어줄 수 있을정도로 트레이너와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님이 클럽에서 종족번식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자들에게 들이대는 것 처럼, 트레이너에게도 좆나게 들이대고 친한척 하세요.

  단, 게이로 보일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17. 제가 다른데는 괜찮은대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뱃살만 빼는 방법이 있나요?

- 제가 그런 방법을 알고 있다면 너님에게 돈받고 알려주지 공짜로 안 알려줍니다.

  너님의 뱃살만 빼주는 것보다, 너님을 수술없이 장동건 얼굴로 만들어주는게 빠를겁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제가 개발했다면,

  자게에서 이딴 운동글 싸지르고 있지 않습니다.





18. 운동 초보입니다. 빈봉으로 벤치하면 사람들이 비웃을까요?

- 네. 겉으로는 내색 안해도 속으론 존니 비웃고 있습니다.





19. 보충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 여건 되면 드세요.

  보충제 먹을필요 없습니다. 라는 오지라퍼들이 있는데,

  보충제를 사기위해 생계가 곤란해질 지경이 아니라면 드세요.

  그치만 1서빙당 두스쿱 혹은 한스쿱을 먹으라고 했다고 그 양 그대로 따라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1서빙당 용량이 헐크같은 흑형 몸을 기준으로 한건지, 

  너님처럼 국물용 멸치를 기준으로 한건지 적혀있는 보충제 본적이 없습니다.

  성분표에 1서빙당 프로틴 함량을 보고 자신 몸에 맞춰서 드시길 바랍니다.

  보통은 자기 체중x0.5g 을 기준으로 먹습니다.

  근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라면 드시지 마세요.

  빼기도 바쁜데 뭘 또 드시려고ㅡㅡ





20. 보충제는 신타6가 갑인가요.

- 자게에서 보충제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80% 이상이 신타6 를 추천해줍니다.

  물론 양도 많고, 맛도 좋은편입니다.

  그치만 저같은 경우엔 절대 먹지 않습니다.

  신타 같은 경우엔 70g 정도의 두스쿱 1서빙량에 비해 칼로리는 너무나도 높고, 프로틴 함량은 너무도 적은편 입니다.

  보충제는 사실 비쌀수록 그 값을 하는 제품이지 가성비를 따질건 아닙니다. (직접 먹는건데요.)

  무조건 이게 좋다고 하더라 저게 좋다고 하더라 해서 귀 팔랑거리지 마시고,

  직접 검색하고 성분표 보고, 자신에게 맞는 1서빙량을 계산에서 적당한 제품을 수고스럽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21. 보충제 부작용은 없나요?

- 사실 활성산소, 산화질소, 부스터나 커팅제 같은 고카페인 제품은 미국내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제로서 나오기 때문에, 성분 검열 제한이 약합니다. (누구 하나 죽어나가기 전까진 제제 안한다는 소리)

  따라서 그런 제품들을 굳이 드셔야겠다면,

  출시된지 오래되어 이미 여러 호갱님 임상실험을 거친 신뢰도 있는 제품을 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멀티비타민, 오메가, 연골 보호제 같은건 돈이 많으시면 따로 챙겨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케어 류의 간 보호제는 위에 언급한 운동능력 향상 보조제를 드시는 경우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술 자주 드시는 분도 케어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는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만 먹으면 포풍설사 주룩주룩 하시거나

  소화 장애로 얼굴에 트러블 나시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프로틴중에 대부분이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이며, 식물성 대두단백 보충제는 매우 희귀합니다.

  그리고 대두단백 보충제는 유청보다 근육생성에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차라리 그런분들은 유청을 기수분해해서 소화흡수를 도운 wpi 제품을 드시거나,

  그래도 안되면 닭가슴살 두덩이 오트밀이랑 물넣고 믹서에 갈아서 벌컥벌컥 드세요.

  역겹다구요?

  뭐 보충제는 천상의 맛일것 같나요.





22. 다이어트 중인데 식단이 중요한가요?

- 이 질문 자게에 올라오면 또 오지라퍼들 총 출동해서 식단이 중요하다고 쌩 난리를 칩니다.

  네. 식단 존니 중요합니다.

  근데,

  너님, 혹은 그들이 말하는 식단이 뭔가요?

  숀리 식단, 혹은 연예인 식단이라고 부르는, 

  닭가슴살 몇덩이, 토마토 몇개, 고구마 몇개, 현미밥 뭐 이딴게 식단인가요?

  뭐 아프리카 난민입니까?

  저같은 경우엔 저런 식단을 거지식단, 혹은 기아식단, 쓰래기 식단이라고 부릅니다.

  9번 자세에 대해 말했을때도 마찬가지로 사람몸의 근육량, 지방량, 체수분량

  모든 성분(?)이 다릅니다.

  따라서 개인의 기초대사량 또한 다릅니다.

  누가 이렇게 먹는다더라. 누가 이게 좋다더라.

  너님이 그 양반과 도플갱어나 쌍둥이가 아니라면 무시하세요.

  그리고 오지라퍼들 전문 메뉴인 '먹는양을 평소에 반으로 줄이세요.'

  이것도 헛소리 입니다.

  님 기초대사량이 1500kcal 정도라고 칩시다.

  너님이 눈 깜빡이고 숨쉬고 잠자고 오줌싸고 똥싸고 야동보고 딸딸이 치는데 필요한 열량이 1500kcal 란 소립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 있어도 몸이 필요한 영양소가 1500kcal 라는 겁니다.

  근데 1500kcal 에 못미치는 1200kcal 를 먹었을 때, 생존에 필요한 300kcal 는 어디서 보충을 할까요.

  우리 몸이 광합성을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우리 몸에서 무언가를 분해해서 영양분으로 소모해 모자란 300kcal 를 보충하겠죠.

  최대한 간단하게 이것이 근 손실을 일으키는 과정입니다.

  그럼 1500kcal 만 먹었을때.

  다이어트 할때 운동 안하나요? 그럼 운동하면서 소모하는 칼로리는 어디서 보충하나요.

  이미 숨만쉬는데 1500kcal 를 다 써버렸는데.

  이 역시 또한 근손실을 일으키는 과정이죠.

  자신의 기초대사량에 충족시키고 운동수행능력이 떨어지지 않고, 잉여 영양분이 남지 않게,

  내 몸에 맞는 최적화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

  이것이 식단입니다.

  그러니 제발 살뺀다고 굶고사는 개발도산국 어린이처럼 드시지 마시길.





23. 님 말만 이렇게 하고, 키워 아닌가요? 인증하세요.

- 인증하면 악성코드 바이러스로 신고할거잖아요.





24. 운동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 제 흑역사가 여기 있습니다.

  네이버 이 쓰벌놈들이 오픈사전 등록해놔서 어떤놈이 스크랩해가는 바람에 삭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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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종목 운동은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해 꽤 오랬동안 해왔고,

  전 올해 XX입니다.





서비스





부상의 위험이 높은 운동법





무거운 쇳덩이를 다루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의 위험은 피할수가 없는게 현실.

근데 막상.

손목이나, 발목

혹은 허리 쪽이 가장 위험할것 같은데,

헬스에서 가장 부상이 잦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가 견갑골 주변의 어깨 부분 이라는 사실





여기서 조금만 잘못해도 어깨를 쉽게 사요나라 시킬수 있는 운동법을 다뤄보겠음





1. 가슴운동 (크로스 오버 혹은 케이블 플라이)

- 보통은 가슴운동으로 많이 시행하는 방법이지만

  대흉근 만큼, 후면 삼각근의 개입이 많은 운동임

  조금이라도 중량에 욕심을 부렸을시, 혹은 짜세가 안나오는 상태에서

  강제 반복시 어깨를 매우 쉽게 빠이빠이 할 수 있음.

  케이블 류의 운동이 효과가 높다는게 치명적인 유혹이있음.

  가동범위가 프리웨잇 만큼 자유로워보이지만, 사실상 머신만큼이나 정확한 가동범위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 또한 케이블 운동.





2. 어깨운동 (비하인드 넥 프레스)

- 남자들의 로망인 어깨뽕.

  특히 측면삼각근 만을 완전하게 고립시켜 자극을 줄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깨 운동시 메인으로 잡는 운동이지만,

  가동범위가 상당히 타이트하고 유연성 또한 요구하는 운동이기에 고중량은 금물

  당신의 어깨를 평생 사요나라 시킬수 있음.

  우리의 아놀드 주지사께서도 넥프는 상당히 겸손한 무게로 실행하심

  어깨뽕의 유혹을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절대적으로 만만한 무게로 렉을 걸어놓고 운동하시길 바람.





3. 어깨운동 (업라이트 로우)

- 이 운동 역시 삼각근과 승모근에 효율적인 자극을 줄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이 운동은 바른자세로 하건 말건 견갑 주변 관절에 엄청난 무리를 주는 운동.

  올림피아드인 로니콜먼 성님께서도 2주에 한번 할까 말까 한 운동.





4. 등운동 (렛 풀 다운)

- 이거 중량치기도 쉽고 풀업보다 편하기에 초보자 고수 할것 없이 만만하게 보는데,

  아까 말했듯 케이블 류의 운동이 상당히 위험한 운동임.

  가끔 비하인드 렛 풀을 하시는 분 또한 계시는데

  빠른 시일내에 어깨를 사요나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임.

  반드시 이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자세를 천천히 숙지할 것.

  렛풀만큼은 중량을 늘이는 속도가 더뎌야함.

  성격이 급해서 참을수 없다면, 배치기를 해도 풀업을 하시기 바람.





서비스 2





자신에게 맞는 헬스장 선택법





초보자

- 일단 닥치고 무조건 가까운 곳.

  초보자에게 가장 힘든 운동은 집에서 헬스장까지 가는 거리

  자세도 숙지하지 못한 채 되지도 않는 프리웨잇존에서 방황하지말고,

  머신이 부위별로 고루 갖추어진 곳이면 ㅇㅋ





중급자

- 프리웨잇존이 시원시원하게 넓고 잘 갖추어진 곳

  덤벨이 키로수별로 빠짐없이 잘 갖춰져 있는 곳





고급자 (사실 이정도 쯤 되면 조언이 필요없겠지만)

- 파워랙을 갖춰놓은 곳 (사람 없을땐 거의 모든 부위를 조질 수 있는 대단한 기구)

  원판이 충분히 보유되어 있는 곳 (원판 없어서 꽂아야 될 무게를 못꽂는 경우가 생김)

  30키로 이상 덤벨도 충분히 갖춰놓은 곳





PS : 자게에선 진지한 운동에 대해 절대 질문하지도, 답변하지도 맙시다.





물론 빌더 준비하는 분도 계시고, 트레이너들도 계시지만,

당장 검색창에 헬스 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질문글과 그 아래 답글들이 대부분 얼마나 터무니 없는 답글인지 한숨이 나옵니다.

얼마전에 자게에 제가산 보충제를 똥글 삼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운동전에 쳐묵해줄 탄수화물 지수 높은 MRP와,

운동후에 먹을 유명한 복합단백 이렇게 두통을 샀죠.

댓글에 XXX 하나만 먹으면 되요 헛돈 쓰시는듯... 이런 댓글이 달렸고

쪽지까지 주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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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분이 언급하신 글루타민 bcaa 아미노 같은 경우는 오히려 초보자가 먹을건 아닙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근육 이화작용이나 극도의 훈련으로 운동시 생성되는 근육보다 

손실되는 근육량이 많은 근육 카다볼릭을 일으키는 사람에게

필요한보충제 입니다.

그리고 저분이 언급하신 크레아틴류는 근성장과 펌핑을 위해 먹는것이 아니라,

또 한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사람이 바벨에 쇠덩이를 꽂아 들어올리는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에너지는 아데노신 이라고 합니다.

아데노신은 근육내 크레아틴을 재료(?)로 쓰지요.

셋트 중간 휴식시간을 갖는 이유는, 글루코겐을 이용해 크레아틴을 재생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쇠질을 하기위한 아데노신을 생성하기 위함이죠.

크레아틴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다시 생성됩니다. 그럼에도 크레아틴류의 보충제를 먹어주는 이유는

혈내의 크레아틴 농도를 높이기 위함이고, 혈중 크레아틴을 강제로 높여주면 근육내 크레아틴 보유량도 많아지게 되죠.

아무튼 이 이상의 블라블라블라는 너님들이나 저같은 생활체육인들에겐 의미가 없을 것 같고,





PS 를 세줄요약하자면,

사람 몸에 관한건데 함부로 남에말 듣지도,

어디서 주워들은 얕은 지식으로 남에게 함부로 조언하지 말자 입니다.

멋대로 남에 몸 망치지 맙시다.





기본적인 헬스장 비매너 대처법





1. 여름철에 흔히 보이는 유형.

방문객용 슬리퍼를 신고 운동하는 고딩이들이 있으면, 다가가 손이 미끄러진 척 덤벨을 발등위로 드롭해 줍니다.





2. 헬스장 벤치프레스를 공원 벤치로 착각하고 눌러앉아 카톡이나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 사람이 앉아있는걸 호크아이로 쳐다봐줍니다.

마지못해 벤치에 누워 바벨을 들어올릴때 이마를 손가락 튕기기로 때려줍니다.





3. 살빼야된다며 멋대로 에어컨 꺼버리고 트레드밀 위에서 땀 삐질대는 뚱땡이 아줌마에겐

헤어 드라이어를 들고가 옆에서 그 아줌마에게 열풍을 골고루 쬐어줍시다.





완전 서비스





3개월 몸짱에 대한 불편한 진실





여름시즌만 되면 방송 TV 프로에 3개월 몸짱이니, 8주프로젝트니 하는것을 방송합니다.

일반인 체형의 연예인들을 몸짱으로 변화시켜주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는 것 이지요.





예를들면 이런거죠





4.jpg






그치만 여기에 불편한 함정이 있습니다.

3개월로 체형의 변화가 가능할까요?





너님이 '아 운동좀 해서 권상우 정도 몸좀 만들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고 칩시다.

그리고 헬스장을 찾아가

빈봉으로 벤치 깔짝거리며 낑낑댄다고 해서

몸이 '아 씨발. 이 빈봉 존나 무겁네. 근육늘려야지.' 이러지 않습니다.

근육을 늘린다는건 몸의 입장으로는 군식구를 늘린다는거고,

더군다나 근육은 기름 많이 쳐먹는 에쿠스 같은 고급세단과 같이 유지관리가 많이 필요하기에

쉽게 생성하려들지 않거든요.





대신 운동을 시작한 몸은 2~3개월동안은 전례없던 자극에,

너님 몸의 체제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빈봉을 들어올릴 수 있을정도로, 가지고 있는 근육을 최적화 시키며 정비하는 시간이죠.

그러고 나서도,

' 오 씨발. 이거 가진 자원으로도 부족하네, 미네랄 더 캐야겠다.' 하고 몸이 명령을 내릴때

그제서야 근육이 신규회원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럼 방송에 나오는 3개월 몸짱은 무엇인가.






근육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너님이 똥오줌 싸고, 자게질 하기위해 키보드 두드리고, 야동보며 핫바잡을때에도 근육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몸속에 근육은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와 양이 다를 뿐이지요.

그치만 아까 말했듯이 3개월 안에 근육을 크게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가진 근육을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작업을 8주 프로젝트 안에 성공시킵니다.





대충 설명을 해 주자면,

8주 중에 4주 정도는 유산소를 메인으로 잡고 웨이트를 비교적 필요할 정도로만 해줍니다.

웨이트를 빡세게 해봤자 근육이 커질만한 기간도 아니고, 체지방을 덜어내기엔 유산소가 효과적이기에,

근섬유에 일정한 자극을 줄 정도로만 웨이트를 해줍니다.

저칼로리 식단을 통해 (무탄수, 저탄수 아닙니다. 저칼로리),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지방들을 털어내줍니다.

그렇게 한달정도를 함마와 정으로 돌을 크게 떨구듯이 체지방을 덜어냅니다.

그리고 남은 4주는 극도로 엄격한 식단으로 관리를 해주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고구마 두세개 정도로 탄수화물 섭취량도 최소화 합니다.

대신 공복감은 야채와 오버된 단백질(고기) 등으로 채우기 시작하죠.

근 선명도와 체지방 분해를 위해 무염식에 가까운 저염식을 합니다.

촬영이나 방송 1주일정도를 남겨놓고 수분조절까지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몸은 물짜낸 스펀지마냥 바싹바싹 말라가기 시작하죠.

그리고 촬영 3일 전부터 아끼고 아껴온 탄수화물을 오버되게 섭취합니다.

그럼 몸은 갑작스러운 탄수화물 침공에

가물었던 땅에 비가 내리듯 '오 씨발 탄수야 탄수!!!' 라고 외치며 눈깔이 뒤집혀 

미친듯이 근육내 탄수를 존내 저장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몸은 일시적으로 근 벌크가 비대해 집니다.

이것을 탄수화물 로딩이라고 하는데 

혹시나 탄수화물 로딩 검색하고, 바다갈때 써먹어야지 하는 자게이 계시면 항문에 아몬드맛 빼빼로를 꽂아드릴겁니다.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몸을 버리는 지름길입니다.





그렇게 인체신비전에 있는 근육해부도 같은 표본에 실리콘 케이스 씌운것 같은 몸은

1회용 종이컵마냥 오래 유지하지도 못할 뿐더러,

옷입으면 그냥 국물용 멸치일 뿐 입니다.





3개월 몸짱.

이런거에 혹하는 사람들은

1회용 종이컵 같은 데피니션에 호갱님 되는거죠.

그런 분들이 꼭 허벌라이프 돈주고 사쳐드시더군요.





두줄요약





운동으로 몸이 변하는 시기는 최소 5개월 입니다.

3개월은 니미





추가분





초보자가 돈버리기에 딱 좋은 두가지.





점점 늘어지는 뱃살에 타이트한 벨트가 압박이 올 때.

양치할때 치약거품이 발등이 아닌 임산부 같은 배 위에 떨어질 때.

목욕탕에서 체중계 위에 섰는데, 문득 아래를 보니 존슨이 배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

문득 헬스장을 등록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시설 좋은 휘트니스 클럽에 전화를 해보니

한달에 15만원 씩이나 합니다.

근데 6개월을 등록하면 60만원에 해준다고 하는군요.

너무도 파격적인 에누리에 바로 그 헬스장을 가서 카드로 회원권을 결제합니다.

우락부락한 트레이너의 몸을 보니 금방이라도 나도 아놀드가 될 것 같아 걱정합니다.






첫째날





의욕에 가득차 모든 기구를 설명을 받으며 두루 섭렵합니다.

트레이너가 무리하지 말라고 빈봉으로 자세를 지도하지만 왠지 남자 자존심에 빈봉이 거슬립니다.

10키로 짜리 원판을 양쪽에 꽂아 후들거리며 들어올립니다.

운동이 끝난후 팔에 힘이 없습니다.

운동 정말 재대로 한 것 같네요.

이대로만 가면 권상우 정도는 3개월이면 발라버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죽을것 같네요

출근을 위해 양치와 세수를 해야하는데 온몸이 욱신거려 팔조차 들어지지 않습니다.

억지로 세면을 마치고 옷을 입는데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운동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셋째날





오늘도 아프네요 한 일주일 쉬어야겠네요.





일주일 후





운동가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그래도 가긴 가야겠지요. 한다면 하는 사나이 인데





한달 후






장터와 중고딩나라에 회원권 양도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운동은 나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근데 잘 팔리지 않네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60만원이 점점 아까워집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 분이라면

헬스장은 장기등록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다짜고짜 몇만원 깎아준다고 6개월 1년 등록하시는분은 호갱님 되는거죠.

그들은 이미 너님이 한달에 서너번 나오고 나오지 않을 것이란걸 알고있습니다.

장사 한두번하나요.

50만원을 한번에 버리느니 차라리 돈 5만원 더 들이고 한달치만 끊어서, 

자신의 의지가 어느정도인지부터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달력에 운동 갔던 날짜를 동그라미 쳐가며 한달 후 확인을 해보세요.

운동을 간 날짜와 쉰 날짜 어느쪽이 더 많은지,

너님은 한달에 15만원이 아니라 40만원짜리 헬스장을 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지인이 1년권 끊어서 운동하다가 헬스장 망해서 먹튀당한걸 직접 본 뒤로

장기 회원권은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초보자가 돈버리기에 좋은 나머지 한가지





한 이주일 다녀봤는데 몸이 잘 변하지 않는것 같네요.

같은 헬스장 근돼가 꿀꺽꿀꺽 삼키고 있는 보충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충제를 검색해보니 자게이들이 신타6를 추천해주네요

신타6를 사기위해 이곳저곳 사이트를 돌아봅니다.

스피드 농심

매스 소방소

머슬 일년

헬스 아프리카

헐크 짐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한 싸이트에서 덤핑 행사를 하고 있네요

두 통을 주문하면 가격을 1~2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네요.

바로 주문합니다.





몇일후





중고나라에 두스쿱 퍼먹은 신타6 팝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근데 잘 팔리지 않네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돈아까워 죽겠네요.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중 하나입니다.

가끔 보면 싸이트에서 1+1 이벤트랍시고 덤핑행사를 종종 하곤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흔히 보충제 싸이트들은 샵 같은 개념이 아닌, 물류창고에 여러 보충제 재고들을 보유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송해 주는 방식입니다.

보충제는 식품이며, 유통기한 또한 있습니다.

재고들이 재때 잘 나가지 않는다면 점점 유통기한에 임박해올테고,

유통기한에 가까울 수록 그 보충제는 더 이상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때문에 폐기를 방지하기 위해 손해보거나, 혹은 원가에 1+1 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

유통기한 임박한 보충제들의 재고정리를 하는겁니다.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했다고 해서 유통기한 몇달남은 제품을 보내주진 않습니다.

프로틴류 보충제 유통기한이 보통 3년정도인데

유통기한 1년정도 남은 보충제들을 재고라 부르고 처리를 시작합니다.

물론 1년이란 기간을 넉넉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헬스 가는날보다 쉬는날이 더 많은 너님에겐...

글쎄요...

아마도 중고나라에서 두스쿱 먹었다는 너님 판매글을 조만간 보게될것 같은데 말이죠.





두줄요약





헬스장은 처음이라면 한달만 등록하세요

보충제도 처음이라면 조그만거 한통만 사세요.





최종요약





무조건 운동 열심히 하시길

조언한답시고 대책없는 자세타령 식단타령 하지 마시길

무안단물도 아니고 그놈에 신타6좀 그만 추천하시길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5326&s_no=6616&kind=ouscrap&page=12&mn=568589&ouscrap_no=ouscrap_5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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