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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베르사유 궁전엔 화장실이 없었을까?
게시물ID : humorbest_1632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kubura
추천 : 44
조회수 : 14908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0/07/19 09:22:37
원본글 작성시간 : 2020/07/19 02:14:23
베오베에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28604 댓글 보고 궁금증이 돋아서 뒤져보았습니다.

음슴체. 글 열심히 쓰는 도중에 블루 스크린 떠서 날아가니 의욕이 없어졌으나 사진 저장해둔거나 올려야지 라는 생각에 걍 음슴체로 씀.
이 글은 걍 온라인 돌아다니면서 퍼온 수준이라 이렇게 글 쓰면 전문가님이 나타나서 옳든 틀리든 댓글로 썰을 풀어줄거란 기대를 함. 

성질 급한 분을 위한 결론 미리 보기 : 베르사유 궁전엔 화장실이 있었고 하수도 시설도 있었음. 
절대 왕정이 무너진 프랑스 혁명시기에 궁전이 파괴되고 19세기에 박물관으로 용도 변경 되면서 화장실이 사라진 것 뿐임. 
(지금은 관광객용 화장실 있음)

그때 시절엔 사진이 없으니 증거자료는 당연히 도면. 


19e8ad1f8257ab.jpg


대략 도면상 화장실은 20개 이상이 존재함. 


19e8f2778e7113.jpg

나무로 된 화장실. 

Chaise_percée_of_Madame_de_Pompadour_-_Pièce_de_la_chaise_du_cabinet_des_Dépêches.jpg

퐁파두르 부인의 변기. 

저때 화장실은 대리석 바닥이었고 바닥이 기울어져 물이 배수로로 흐르게 되어있다고 함.
한마디로 상수도는 모르겠는데 하수도 시스템이 있었다는 말임. 

그럼 일반인은? 잘 모르겠음. 댓글로 전문가님이 나타나서 답 달아줫음 좋겟음.
하지만 길거리에 내던졌다는 별로 설득력이 없을 거 같은게 분변을 비료로 썼던건 동양뿐이 아닐거라 생각함.
아마 도시면 강이나 하수로에 버렸다. 가 아닐까.

사실 한국도 70년대만 봐도 서울에도 하수처리장이 없었고 그냥 강이나 하수도에 버렸었음. 
그때 배경의 소설만 봐도 길거리에 오물이 가득했다는 묘사는 수도 없이 많고. 

어쨋든 베르사유 궁전엔 화장실이있었음. 
저런 괴소문이 퍼진 이유를 좀 생각해보자면. 
절대 왕정이 무너지면서 흔히 말하는 가십거리가 필요했고 왕.귀족 깍아내기의 결과가 아닐까. + 남 깍아내리면서 느껴지는 묘한 우월감? 그런거의 콜라보가 아닐까. 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똥문화는 어떻게 될까가 궁금하실 분을 위해 이런 읽을거리도 주워 옴.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49533.html


추가 잡소리.
그럼 상하수도 1빠는 어딜까. 
다들 로마를 떠올리시겠지만 하수역사에 의하면 기원전 7세기 바빌론이라캅니다. 
https://www.guri.go.kr/cms/content/view/2916

결론. 상식적으로 사람이 사는데 기능적인 부분은 다 비슷비슷하다. 굴뚝. 화장실. 조리공간등 그 시대 환경에 맞춰 발전했을거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더 열등하다 우월하다 같은게 아니다. 라고 생각함. 
똥문화 아직 여기저기에서 유물 발굴해가면서 공부 중이다. 






라고 쓰고 올리고 보니 유머게시판인지 역사게시판인지 모를 지경.
기술 선진국이었던 신라의 파워를 보여주게뜸. 

unnamed.jpg

신라의 상하수도 시설은 세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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