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선 경쟁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게 청년들에게 할 말인가’라고 공세를 이어가는 등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유 전 의원은 14일 밤 윤 전 총장 발언과 관련해 SNS에 “평생 검찰공무원으로 살아서 청년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의 심정을 그렇게도 모르나. 청년들이 평생직장을 원하지 않다니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청년들의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