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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가는 민간인을 총으로 쏴죽인 일본 관동군
게시물ID : humorbest_1674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36
조회수 : 7095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1/11/27 00:29:56
원본글 작성시간 : 2021/11/26 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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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들끼리만 도망간 일본 관동군

1945년 8월, 일본 군국주의가 패망하기 직전, 소련은 일본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소련군이 (1931년부터 일본 관동군이 쳐들어가 지배하고 있던) 만주로 진격해 옵니다.

소련군이 진격해 오자, 당시 만주를 마치 자기 나라인양 주무르고 있던 `극동 최강`이라던 관동군은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국민을 방패삼아 도망 할 시간을 벌기 위해 피난 열차를 관동군 장교 하사관, 그리고 일부 병사만 타게 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도리어 소련군과 맞서 전투를 할 예정이니, 다들 임전태세에 들어가라고 선전을 합니다. 

그러나 물밀듯이 밀려드는 소련군등에 의해, 사실이 발각되어 일반 국민들이 피난 열차로 몰려들자, 병사들이 총칼로 막고, 열차에 올라 타려는 많은 피난민들을 사살합니다.

만일 이들 관동군이 어느 지점까지 일단 후퇴를 해, 전열을 가다듬어 소련군과 대항하기 위해 그런 행위를 했다고 한다면, 억지로라도 이해할 여지가 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아닌 단순히 자신들만 살아 일본으로 도망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만주에 버려진 일본인들의 운명

(1) 소련군한테 자기네 여자를 갖다 바친 일본인들

2차 대전 패전 이후 만주에 남아 있던 일본‘만몽개척단’의 어린 여성들이 소련군 성접대에 내몰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17세였던 한 피해여성(90)은 처음엔 술자리 접대인 줄 알고 나갔다가 이불이 많이 깔린 칸막이도 없는 방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망치려다 잡혀 삽자루로 얻어맞았다고 한다. 그가 베껴쓴 간부들의 메모중엔 “여자들을 바치고 수백의 목숨을 지킨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이 피해 여성은 자신을 성접대로 내몬 어른들을 용서하지 못해 일본으로 귀국한 뒤 고향인 구로가와를 딱 2번만 찾았다. 


(2) 일본에 들어오는 것도 거부당한 일본인들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수락한 8월 14일 (제국) 외교부는 재외기구에 (해외) 일본인 거류민을 가능한 현지에 묶어두라는 방침을 하달했다. 일본 국내에 식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거류민들은 스스로 집단거주지를 만들어 피신해가며 돈을 모아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 미국, 소련과 교섭했다. 



3. 오늘날 일본인들의 평가

"1945년 8월 8일 소련군이 일본과 소련의 중립 조약을 깨고 침공을 시작하자마자 관동군은 일본인 거류민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개헌을 호소하는 정치인들은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 앞에 벌어졌던 것이 ‘기민(棄民·국민을 버림)’이다. 지옥 같은 체험을 하고 몇 번이나 목숨을 잃을 위험에 노출됐다. "

- 일본의 ‘국민 작가’로 추앙받아 온 나카니시 레이


"세계 역사상 가장 비겁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군대, 그게 바로 관동군이에요."

"그 점은 공감합니다." 

- 창룡전 2: 용의 위력/ 다나카 요시키 지음/ 윤덕주 번역/ 서울문화사/ 220~222쪽

 

3명의 일본인 여성들은 2001년 12월 도쿄지법에 "관동군이란 군대를 주둔시키며 만주 일대를 지배했던 일본이 패망하자 자국민들을 버리고 도망갔다"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만주에 버려진 일본인들은 관동군이 철수한 뒤 귀국을 하지 못하고 생활고를 겪다 1970년대 중국과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간신히 귀국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PRINT/393970.html
https://news.v.daum.net/v/20030728075726519
https://news.v.daum.net/v/2017050420075431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284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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