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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위원장의 심각한 상황 판단력
게시물ID : humorbest_1695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45
조회수 : 3479회
댓글수 : 7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2/05/22 23:55:52
원본글 작성시간 : 2022/05/22 11:17:35

어쨋든 형식상 우리의 대표인데 이런 비판을 하는게 썪 내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안하면 젊은 리더가 오만과 독선에 빠져 큰 화를 당할 수도 있기에 쓴소리를 드린다.

박지현위원장은 심각할 정도로 자기애 소위 나르시즘에 빠져 있다. 보통 독재자들이 가는 방향과 일치한다. 먼저 자신의 소통창구인 sns에서 자신에 대해 쓴소리하는 사람들을 전부 차단한다. (나 역시 예외없이 차단됨) 그러면 얼마 후 자신을 추종하는 글과 찬미하는 소리로 가득 찬다. 그럼 이게 근거가 되어 "봐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 하잖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고 의심스러운 자들이야" 라는 자기 기만과 자기애 강화에 빠져든다. 바로 엊그제 공중파 김종배의 시사토론 자리에서 "나를 비판하는 20,30 여성은 한 사람도 못봤다. 주로 40,50이 나를 비판하는 것 같더라" 라는 식의 심각한 상황 오류 미스와 세대 갈라치기라는 이준석류의 소위 세대포위론으로 들릴 수도 있는 엄청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자연인 박지현이 그냥 개인일 때야 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싫어하는 사람 차단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소통한다고 무슨 문제가 되겠나? 하지만 그는1백 50만 당원을 지휘하는 거대 야당의 대표이다. 그에게 보내지는 수많은 메시지는 바로 지금 우리의 상황이고 현 시국에 대한 진단의 근거가 된다. 그런데 이런 정확한 시국과 상황에 대한 정보가 심하게 뒤틀려지고 왜곡된다면 그가 하는 판단이 올바를 수 있을까? 또 하나는 선택적 분노와 철저한 내 식구 마인드다. 그가 주로 비판하거나 아니다 라고 판단한 일들을 되돌아 보자. 

1. 조국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지겨운 사과 요구 레퍼토리 

2. 송영길, 이재명 등 대선에 책임이 있다고 자기 스스로 규정한 이들의 지선 참가에 대한 거부감

3. 광주시장 등 각 지역 출마자들에 대한 명확한 사실 확인이나 소명 기회 마저 박탈한 독재식 공천권 전횡

4. 지선에 악영향을 미치고 보수 언론들의 먹잇감으로 이용 당하는 각종 설화,,,마치 이상민의원이 종편 셔틀 다니며 샌드백 역할 자처하는 것과 같은 참으로 개탄스럽고 한심한 정제되지 않은 워딩과 말실수,,,.

5. 오해에 기반한 최강욱 의원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과 사실을 마주하지 않고 마이웨히만 고집하는 아집,,,


그 외 최소한 민주당 당원이면 그냥 일부러 배우려 하지 않아도 각종 집회, 모임, 회의 등을 통해 알 수 밖에 없는 민중의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조차 모르는 철저한 반 민주당적 사고체계는 실망을 넘어,,,아,,,박지현이 이런 사람이었어? 하는 뒷통수를 망치로 치는 충격을 주게 한다.


물론 박지현위원장의 모든 행동이 다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그 중에는 동의할 수 있고, 잘하고 있는 것도 있긴 하다. 하지만 지금 박지현위원장이 좋은 말씀, 필요 적절한 워딩을 발표해도 전혀 감흥이 없다. 왜냐? 감동이 없기 때문이다. 그의 주장이 당원과 시민에게 스며 들어 가려면 먼저 그 인물 자체에 대한 호감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게 다 사라진 앙상한 워딩에는 어떠한 감동도 따라서 행동을 유발시키는 힘도 없다. 그저 때에 맞춰 기계적으로 읖조리는 건조한 텍스트만 남을 뿐이다.




각설하고,,,,


그의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발언들은 뭔가 공통된 맥이 닿아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정의당이다. 정의당의 류호정, 장혜영, 강민진 등 소위 급진 페미그릅의 주장과 싱크로율 100%에 근접한다는 사실이다. 오해없길 바란다. 50세대인 나를 포함 민주당 당원, 민주시민이라면 페미니즘에 반대하거나 혐오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나는 단정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넘어선 소위 pc주의니 페미니즘을 가장한 극단적 성 대결, 성 갈라치기, 남성 혐오에 대해 질리고 거부할 뿐이다. 바로 이러한 정의당류의 극단적 소위 레디칼페미니즘에 경도된 모습이 바로 오늘 우리의 비대위원장 박지현의 지금의 모습이라고 나는 단정한다. 하지만 아직 그는 젊다. 배우는 과정 중이라고 본다. 젊다는게 한가지 부러운 점이 있다면 바로 고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와같은 꼰대 나이가 되면 도저히 불가능이다. 또 굳이 바꾸고 고쳐도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가는거지,,,이런 체념이 앞자리에 서게 된다. 하지만 박지현위원장은 다르다. 아직 20대가 아닌가,,틀릴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또한 고칠 수 있고, 바꿀 수 있는게 젊다는 것 아니겠는가? 부디 꼰대의 하나마나한 잔소리라 치부하시지 말고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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