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연인 문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잘 보고 왔습니다.

'노무현입니다'에 비해선 정치 내용이 많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겪고 있는 고충들도 담겨 있습니다.

정말 시위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폭력적이고 욕설은 말할 것도 없구요.

대통령 기록물 반환을 파양이라고 가짜뉴스내던

굥와대와 국짐, 기레기들 땜에 한동안 힘든 시간도 보내야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과를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 안타깝기도 대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측근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는

부분들도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또한 임기 중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영화가 보면서 그게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하고 계속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가고자 했던 방향이 좋았다는 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보다 원칙주의자 였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시대는 오히려 이때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칙이 중요했기에 아끼는 김경수 지사를 향한 드루킹 특검도

국회의 의결을 존중해서 받았고 법으로 정해진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해 줬습니다. 

다수의 선택으로 당선된 윤석열이 다수로 밀어부친 입법은

앞으로 거부하겠다고 양곡법을 거부한 것과는 대조적이죠.

 

대장동과 함께 통과된 김건희 특검도 개인적으로는

거부할 거라고 봅니다. 이 정부는 원칙도 없고

국회를 존중하지도 않거든요. 하물며 vip 1 특검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임기초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쳤고 그의 원칙주의는 앞으로

더 재평가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어른, 좋은 대통령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크레딧 다 올라가고 쿠키영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