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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났어요"<114 황당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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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당신얼굴이네
추천 : 28
조회수 : 320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19 13:23: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8/09 17:57:31
"아내가 바람났어요"<114 황당고객>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09 10:54 | 최종수정 2007-08-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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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드, 114 안내원 대상 설문조사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아내가 바람났어요", "동방신기 연락처 알려주세요" 

114 생활정보 기업 코이드(대표 박종수)는 7개 지역본부 114 상담원 2천520명을 대상으로 상담업무 중 가장 황당했던 고객을 선정하는 '이런 고객 꼭 있다 황당고객 BEST 5'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인들에게 114 번호안내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방편으로 실시했다. 

114 상담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114 번호 안내서비스를 고민해결 상담센터나 만능정보센터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114 상담원이 밝힌 유형별 황당고객 '베스트 5'. 

◇'사랑합니다'형 

사랑한다고 개인적인 연락처를 요구하거나 자신은 노총각이라며 상담원과의 소개팅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랑한다는 응답을 듣기 위해 계속해서 전화를 하거나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상담원의 말에 '저두 사랑합니다'라고 받아주기도 하고 '얼마나 사랑하느냐'며 확인하는 고객도 있다. 

◇'황당 서비스 문의'형 

112, 119의 전화번호를 문의하거나 기차시간, 버스시간을 묻기도 하고 특정지역의 상호 전체 번호 또는 문의하는 곳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전화번호 뒷자리를 알려주며 회사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가끔 이번 주 로또 당첨번호를 묻는 고객도 있다. 

◇'대화상대'형 

정치 세태에 대해 상담원과 토론을 원하거나 사회적 불만 또는 개인적 고민을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가려 한다. 

◇'안하무인'형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보거나 무조건 상사를 바꾸라고 호통을 치는 형도 적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로 일관하는 고객도 있으며 114 안내 요금을 깎아달라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눈물'형 

집 나간 엄마를 찾아달라는 어린 고객도 있으며 구구절절 개인의 인생사를 말하며 우는 고객도 가끔 있다. 

바람난 아내에 대한 가정사를 상담하기도 하고 '외롭다'며 장시간 통화를 간절히 원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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