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해서 22대 총선 결과는 현상 유지입니다.

승리도 패배도 아닌, 그냥 현재 상태가 계속 지속되는 것이죠.

의석 수에서 민주당이 국힘을 앞섰다고 몇몇 사람들이 압승했다고 좋아하는데,

현실은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현상 유지가 계속 되는 것이 과연 압승일까요?

그리고 범민주 진영이 200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윤석열 탄핵과 헌법 개정도 모두 물건너 갔습니다. 

앞으로 윤석열은 탄핵이나 파면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다가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퇴임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겁니다.

윤석열과 국힘당이 이렇게 깽판을 치는데도 여전히 보수 지지자들이 건재하다는 것만 확인시켜 준 현실이었습니다.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승리를 기뻐하던 3d 노동자들을 지하철에서 지켜보면서

집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방안에 틀어박혀 술을 마시던 그때 그 기분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