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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god-어머님께. 돈 졸 많은놈 버전.
게시물ID : humorbest_19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LieU.K
추천 : 29
조회수 : 525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26 05:53: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26 00:52:56
: :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돈이 넘쳤고 : : 남들 다 하는 결식 한번 한적이 없고 : : 골프 치러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 : 언제나 혼자서 뜯어먹었던 갈비 : : 그러다 갈비가 너무 지겨워서 : : 더비싼 것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 :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 : 숨겨두신 달러돈으로 시켜주신 : : T.G.I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 :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 : : 어머님은 T.G.I가 싫다고 하셨어 : : 어머님은 뷔페에서 배 채워 오셨어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돈으로 떡을치고 수표도 날리고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금들이 쌓이고 달러도 늘어 가고 : :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먹을때 : : 나혼자 특제주문 : :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 : 가난한 아들녀석이 나에게 칭찬 했어 : : 반찬이 너무 좋다며 : : 나에게 고맙다 했어 : : 황당해서 그만 웃음이 났어 : : 그러자 그 녀석은 : : 내가 웃는다 아첨했어 : : 참을수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 : 돈다발에 : : 사무를 보시던 교장님은 또다시 : : 내집에 : : 불려가셨어 아니 끌려가셨어 :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꺼라며 비셨어 : : 어머님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 : : 우리 교장님이 비셨어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돈으로 떡을치고 수표도 날리고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돈많아 슬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 : 아버지 몰래 마침내 우리가 해냈어 : : 마침내 짱먹은 호텔을 하나 갖게 : : 됐어 : : 동양 최대 규모여서 행복했었어 : : 기름진 어머님 입가에 미소가 고였어 : : 달러화와 내 어음의 앞글자를 따서 : : 호텔 이름을 짓고 파티를 지내고 : : 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줄 모르고 : : 사람들의 축하는 계속되었고 : : 자정이 다 돼서야 돌아갔어 : : 과식하셨는지 어머님은 : : 어느새 음식 목에 걸려버리시고는 : :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 : :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 : 돈줄때 마다 말했지만은 : : 사랑해요 이제 유산 내놔요 : : 몰래 숨긴 금고번호 알려줘요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돈으로 도배하고 수표로 뒤닦고 : : 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 : 너무나 즐겁고 그래서 다시 웃고 뒷북 가능성 매우 높음. 그래도~ 웃기자네~ㅋ 교장님이 우셨어.. 압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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