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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개가 너무 불쌍한데!!!!!!!!!!어떡하죠
게시물ID : humorbest_208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킴
추천 : 56
조회수 : 191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28 01:03: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20 23:18:00
안녕하세요 

저희 옆집에 시베리안 허스키가 지금 4년째 살고있는데요

정말 너무불쌍해서 볼때마다 눈물날것같아요

그집에 마당?이라고 하긴 그렇고 대문에서 현관으로 가기까지

바닥이 시멘트로 쫙 발라져있어요 약간 넓게. 울타리가 낮아서 다 보이거든요

허스키는 거기에 사는데.

목줄은 엄청 두꺼운 쇠사슬로 되어있고, 진짜 짧아요 줄이. 

게다가 줄을 높은데다 매놔서 편하게 제대로 누워있지도못할정도;

그리고 개집이 있는데 원래 개집은 개 머리 위로 20cm? 여유가 있어야한다고들었는데

얘는 집이 자기보다 작아요.......비오거나 할때 겨우 껴서 들어가있더라고요

겨울엔 맨날 물그릇에 물도 얼어있고, 사료도 얼어있고,

그 차가운 집하고 바닥에 이불한장 안깔려있고 우왕

여름엔 비가 아무리 쏟아져도 제대로 비 피할 곳도 없어서 멀뚱히 서서 비 다맞고있구요

진짜 그집 가족이 약간 젊은 부부에 어린애 둘, 그리고 할머니 한명계신거같은데

가족 중 누구도 개랑 놀아주거나 잠깐이라도 만져주는걸 1초도 본적이없어요.

개를 도데체 왜 키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허스키면 크고 털도 좀 북실하고 눈도 예쁘잖아요 

근데 얘는 삐쩍 말라서 털에 윤기도 하나도없고, 그리고 눈도
 
동태눈같애요 아 진짜 쓰면서도 눈물날 것같네

최근들어서는 밤에 늑대처럼 울더라고요. 아우~~~~~ 이렇게.

주변 아주머니나 할머니분들께서 그집한테 개 목줄좀 길게해주라고, 뭣좀 해주라고

아무리 말해도 그집에선 저정도면 충분하다고 상관하지말라면서 싸울려고 듭니다

애기때부터 저렇게 산게 4년, 햇수론 5년이예요. 어딘 간걸 한번도 못봤고

말그대로 4년동안 저딴 환경에서 한번 뛰어보지도 못하고 살고있어요

지나가면서 쳐다보면 걔도 저를 멍하니 쳐다보는데 진짜 표정이 생기가 없어요

뭔가 방법 없을까요 ?

잉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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