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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부산 김태영, 맥빠진 K-리그 1만호골 주인공
게시물ID : humorbest_217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urenai-紅★
추천 : 20
조회수 : 280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1/12 16:09: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10 00:26:04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수비수 김태영(27)이 불의의 자책골로 K-리그 1만 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영은 9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7분 38초 자책골을 기록하며, 웃지 못할 광경을 연출했다.

'비운의 주인공' 김태영은 울산의 코너킥 찬스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유경렬의 머리를 맞고 나온 볼을 걷어내려고 했으나,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그대로 부산의 골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한때 포항-서울전에서 김치우의 득점 소식이 알려지면서, 1만 호 골의 주인공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의 최종 확인 결과 김태영의 자책골이 약 3분 정도 빨리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영의 1만 호 골은 지난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래 약 2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한편, K-리그 1만 호 골 주인공 탄생을 앞두고 '만만한 이벤트'을 진행했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의외의 결과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자책골이라도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역사의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왕년의 스타들을 초대하는 ‘홈 커밍 데이’를 맞아 전남-제주전을 관전하던 중 1만 호 골 소식을 전해 들은 월드컵 4강의 주역 '동명이인' 김태영 전 관동대 코치는 "왜 하필 김태영이지? (웃음)"이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 K-리그 역대 득점단위별 현황 

1호 박윤기 유공 : 할렐루야 (동대문) 1983-05-08 

100호 유태목 대우: 할렐루야 (동대문) 1983-09-22

500호 조성규 한일은행 : 대우 (구덕) 1985-07-02

1,000호 박윤기 럭키금성 : 포항제철 (대구종합) 1987-10-31

2,000호 권중화 유공 : 현대 (동대문) 1992-07-11

3,000호 노상래 전남 : 포항제철 (포항전용) 1995-10-25

4,000호 송주석 울산 : 부천 (울산공설) 1997-10-25

5,000호 샤샤 수원 : 울산 (울산공설) 1999-09-29

6,000호 서정원 수원 : 대전 (대전W) 2001-10-21

7,000호 호세 포항 : 전북 (전주W) 2003-10-01

8,000호 김기형 부천 : 울산 (부천종합) 2005-07-10

9,000호 스테보 전북 : 부산 (아시아드주) 2007-04-28

10,000호 김태영 울산 : 부산(울산문수구장) 2008-11-09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photo_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45471

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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