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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水에 관한 이야기(3)
게시물ID : humorbest_246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체.
추천 : 30
조회수 : 215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24 19:02:23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23 23:01:19
안녕하세요. ㅠ_ㅠ 본의 아니게 약속기간을 조금 넘겨버렸네요.

지금 명절 전이라 상당히 일이 많은관계로 항상 8시 퇴근입니다. ㅠㅠ 집에오면 골아 떨어지게 바쁘다보니.. 정말 죄송합니다 (__). 사무실에서 오유를 짬짬히 봅니다만.. 사무실에서 장문의 글을 적자니 눈치도 보이고 일도 많아서..ㅎㅎ 집에서 쓰자..쓰자 하는게 이렇게 차일피일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수도에 대한 글을 적어보기로 했었습니다만, 우선 북한에 있는 평양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첫문장을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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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있는 평양의 동쪽은 낭림산,서쪽에는 묘향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평안남도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양은 지세를 봤을때 행주형에 해당됩니다. 행주형은 쉽게 말하면 배 있죠? 물에 떠다니는 배..그 배를 말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평양읍에서는 우물을 파지 않았습니다. 헌데 옛날에 평양에서 그걸 무시하고 우물을 팠는데 읍내 곳곳에서 화재가 빈번해집니다. 그 일이 있은후에 서둘러 우물을 메워버립니다. 평양에 연광정 아래 강바닥에 쇠 닻을 가라 앉혀 뒀는데 그것은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끔 진압할 목적으로 염승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염승이란 흔히, 사찰의 풍수탑, 서울에 숭례문에 해태상이 거기에서 비롯됩니다.

정도전은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이름을 지었는데 이는 예(禮-예절 예)자가 화(火-불 화)이고 화는 남방이어서 남쪽문의 이름으로서 구색이 맞았습니다. 문제는 남쪽 멀리 안산인 관악산이었죠. 관안산은 그 모양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꽃 모양의 화산이었습니다.이 화산에 대항케 하려과 현판을 세워 걸은것이죠.
세워진 숭례(崇-높은 숭, 禮-예절 예(례)의 글자 모양이 화산인 관악산을 염승하는 모양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화문 앞에 물짐승인 해태 석상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염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복궁은 수십 차례나 화재를 당하게 됩니다. 이유가 왜였을까요? 풍수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관악산의 강한 화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남산을 본래는 목멱산 이라 합니다. 이 목멱이 무슨뜻인지 아십니까.. 한문으로는 나무 木에 찾을 覓을 쓰고 있죠.  자 여기서 다시 이성계로 넘어가봅시다.
이성계는 목성입니다. 이성계는 역성혁명으로 왕이 된 사람이어서 죽을 때까지 풍수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풍수와 매우 밀접한 관계) 자신이 목성이므로 목 기운을 승하게 하는 것이면 어떤 방법이라도 하고 싶어했고, 반대로 목 기운과 반대되는 것이면 철저히 염승을 하게 했습니다.
첫번재 이유는 남산을 목멱산이라 이름한 것은 목 기운을 승하려 한것이며
두번째 이유는 우선 멱(覓)자를 파자(나누다)해보면 不見(不-아닐 불, 見-볼 견)이 됩니다. 이는 곳 목불견 산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산에 있는 나무는 아예 쳐다보지도 말라는 의미가 되는것이죠.
곧 목멱산은 이조의 성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를 손대는것과 산에 집을 짓고 사는것도 금지했으시니까요. 

헌데 일제가 들어오고나서 이 개새끼들은 .. 아 욕이 나왔네요. 죄송합니다..갑자기 흥부ㅜ해서.
일본이 들어오고나서 이 남산에 집을 짓게 됩니다. 이것도 풍수 탄압인것이죠. 경복궁 앞에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일제가 경복궁 앞에 콘크리트로 조선총독부를 지은건 궁궐터의 기를 누르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철도까지 뚫느라고 많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이런일은 분노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시대에 와서는 청화대 이상한 집에 사는 양반들은 일제강점기가 대한민국의 축복이었다고 발언하는 무식한 양반들도 있습니다.

또하나..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

한양 북방 멀리 함경도 안변부 철령에서 뻗어나온 산맥이 남으로 오백리를 달려 양주에 이르고 간방(북동쪽)에서 비스듬히 돌아오면서 도봉산 만장봉이 된다. 여기서다시 곤방(남서쪽)을 향해 끊어지는 듯 하다가 다시 솟아서 삼각산 백운대가 된다. 이겨서 다시 남으로 달려 만경대를 이루고, 그 한가지가 더 남쪽으로 뻗어나가 백악(북악산)이 되었다. 이는 풍수상으로 말하자면 목체내경(木體來龍),탐랑목성내룡(貪狼木星來龍) 이라 하는데 이 산이 곧 궁성의 주산이 되는 것이다. "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설명을 하자면 동,서,남 삼방이 모두 큰 강이고 서쪽은 바다의 조수로 통한다는 뜻이며, 백악은 여러 강이 얽힌 사이에 위치하여 전국 산수의 정기가 모이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서울은..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조선 풍수를 총집합해 놓은 땅입니다.
풍수에 근거하여 도읍을 세우고 집터를 다졌으며, 마을이름 또한 풍수에 근거하여 지어졌습니다.

우선 여기까지 하고 번외로..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더 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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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외입니다. ^^
또하나 말씀드리자면... 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집터입니다.
새집을 지을때는 본래.. 예전에 살던 옛 집터 뒤로 지으면 안됩니다. 앞으로 지어야 합니다.
이것은 묘터의 역장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흔히 선산에 가면 제일 위에 높은 조상분이 묻혀계시고 그 아래로 점점 서열순으로 되있습니다. 자식이 먼저 죽는다고 해도 부모의 묘 위에 지어질수는 없는것입니다. 풍수에서는 예법을 많이 따집니다. 이렇게 지으면 멸문지화를 면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새 집을 지으면서 예전에 살던집의 뒤에 새집을 지었습니다. 이건 풍수로 봤을때 매우 잘못된 것이죠. 노무현은 명당 발복보다는 생가의 집터가 좋았다고 봅니다. 새로 지어진 집 말구요 .그전에 지어진집이 정말 좋은 터였습니다. 또한 권양숙 여사님의 조부모 선산과 노무현 대통령의 위에 부모들의 선상도 나름 좋은데 결과적으로는 권양숙 여사님의 조부모 선산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박근혜씨가 아버지의 이름값을 이어받아서 정계에서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지만 박정희와 그의 처의 묘터 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자리는 그당시 한국 풍수의 대가였던 지창룡씨가 직접 잡아준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대명당이죠..

왜 하필 이런 악당들이 저런 명당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태우와 전두환 또한 이미 자리가 잡아진 상태입니다. 그자리도 매우 좋은 자리입니다. 흔히 풍수가에서는 이런말을 합니다.

부부가 따로따로 명당 자리에 들어가면 국부에 큰 인물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분이 김대중 대통령의 조상무덤입니다.(김대중 전대통령님의 선조 명당,김대중 전대통령의 처의 선조 명당)

흔히 정계에 올라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상들의 묘터가 거의 이름있는 명당터입니다.
박근혜,김대중,노무현,이인제,김영삼,노태우,전두환 등등.. 이중에서 이인제씨의 조상의묘터는 고의적으로 누군가가 회손하여 이미 생기를 잃었습니다. (풍수가에서는 대선에서 떨어진 이유로 불리기도 합니다.)

휴.. 쓰다보니 11시가 되었네요. -_-;;;;;

저도 이만 자고 내일 또 일찍 출근해야 해서 ㅠ_ㅠ 그럼 즐겁게 읽어들 주시고 명절 오기 전에 한번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늦게 적어서 죄송해요 ^^; 기다리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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