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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도와주시겠습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318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이요이
추천 : 134
조회수 : 20180회
댓글수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21 16:18: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1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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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생활비가 다 떨어졌어요. 여느 때나 다름없이 공부를 마치고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와 얘기를 했죠. 생활비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괜찮다며, 생활비는 이제부터 또 마련하면된다며. 그렇게 얘기를하고 잠이들었습니다. 그 다음 주쯤 되었을까요. 갑자기 택배가 왔습니다. 엄청 큰 택배물이 집에 온 것입니다. '택배가 올 리가 없는데..' 다름아닌 여자친구가 국제배송으로 그것도 특급배송으로.. 배송비만 12,6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약 15만원이였어요. 몸에 좋은 건강음식을 보내고 싶었지만 택배로 부치는 건 약간 무리가 따라서 인스턴트위주로 보내왔지만, 그래도 된장도 보내주고 미역국 해먹으라고 미역국도 보내주고 김이랑 햇반과 같은 밥까지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편지한통... 그날 그녀와 전화를 해서 왜 이런 것을 부쳤냐. 계좌번호를 불러달라 나중에 꼭 갚겠다. 라고 했으나 자신이 결정한 일이고, 부탁받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갚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있는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올려서 여러분들의 축하메시지를 캡쳐하여 프린트를 통해 손수 편지를 보내려합니다. 여러분의 한글을 다 캡쳐해서 직접 일어로 번역해서 그녀에게 보여주고싶습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 p.s. 오유50% 자취생들, 나머지 50% 솔로분들.. 1타 2피한거는 고개깊이 숙여 사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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