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마누라랑 애랑 둘이 42일간 유럽여행 보냈던 사람입니다 이제 갔다온지 꽤 됐네요 자랑질 좀 할려고요 그 여행을 위해서 마누라와 저는 약 2년여 동안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정과 예약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42일간 모든 숙소를 예약했고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뮌헨에서 퓌센, 짤쯔부르크 가는 교통편을 제외한 모든 교통편(버스까지)을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스위스는 스위스 패스를 구입한 관계로 교통편은 예약하지 않았고 이탈리아는 형편없는 예약시스템..... 뮌헨에서는 바이에른 티켓을 사용하기 위해서 예약하지 않았고요 인터넷의 위력을 맛본것은 해외한번 나가본적 없는 제가 (사실 신혼여행 싸이판 가고 여행사에서 일본 한번 갔다오긴 했지만 여행사에서 간거라 전세버스만 타고 왔다갔다 했죠) 영국이나 노르웨이 시골 버스 시간과 정류장 위치까지 한국에서 다 알수있단 거였어요 그래서 마누라 몰래 가이드 북을 준비해서 출발 일주일 전에 선물했죠 날짜 순으로 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어떻게 가서 버스를 타야하는지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면 어떻게 숙소를 찾아가는지 지도에 표시하고 돈을 얼마를 지불하는지 모두 상세히 적어서 책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가는 지역마다 가볼만한 곳의 간략한 소개 찾아가는법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