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머X]제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모두에게 퍼트려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355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drometa
추천 : 109
조회수 : 700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17 22:12: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17 21:40:37
유머아닌점은 죄송하지만
꼭좀 퍼트려주세요..
(그리고 많은사람들 볼수있게 베오베행좀...)

본글을 제친구인 피해자 류대진학생의 동생인 류대원학생이 쓴 네이트 판 글을 퍼온것입니다..
퍼주세요..

글 주소 :  http://pann.nate.com/talk/311474308

---------------------------------------------

제목 : 학교 집단 폭력으로 인한 사망. 올바른 조치를 내려주십시오.
  
2011년 5월 7일 집단학교폭력의 피해사망자로 어느 누구한테도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억울하게 죽은 저희 형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이글을 씁니다.
  
저희 식구는 정부생활보호 대상자로 5년전에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87세 할머니와 정신지체 어머니, 그리고 저 이렇게 네식구가 전남 고흥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형은 갓난아기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오셨는데, 이번 일로 할머니가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만 계시고 있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남 순천 고등학교 2학년, 전남 고흥 과학 고등학교 2학년 17명이 가담하여 전남고흥에 한 초등학교 안 뒷뜰로 전남 고흥 과학 고등학교 1학년인 저희형과, 친구인 k모군을 불러 폭행하여 k모군은 큰 부상을 입고 현재 입원중이고, 저희형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가해자인 전남 순천고 2학년 c모군과 전남 고흥 과학고 2학년 s모군은 피해자인 전남고흥 과학고 1학년 저희형과 k모군을 전남고흥에 한 초등학교 뒷뜰로 데려가 자신들의 선배들에게 고자질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하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가해자 c모군과 s모군이 말한 고자질이란, 그 전에 2학년 선배들이 1학년 후배가 버릇없고 예의가 없다며 때리려한다는 말을 듣고 3학년 선배들에게 "형들이 못 때리게 말해주세요." 라고 부탁을 하였고 3학년 선배들이 알겠다고 가해자인 c모군과 s모군에게 어린 후배들을 많이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라고 했던 것을 선배들한테 고자질 했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2학년 17명이 저희형과 k모군 두 명을 애워싸고 폭행하였지만 단순히 2명만이 폭행하였다는 이유로 c모군과 s모군 두명만 입건이 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훈방조치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전남고흥에 한 초등학교 뒷뜰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였고, 담장은 무려 2미터에 달하는 높은 담장입니다.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도망가지도 피하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여기에 함께한 학생들은 2~3미터 옆에서 3~4명이 지켜보고 나머지 12명 정도는 출입문을 봉쇄하여 함께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2명만 폭행을 했단 이유로 입건이 되어 구속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저녁 11시 50분 쯤이면 학교에 있는 시간도 아니고 따로 만나 같이 한 것인데 저희들 쪽에선 왜 참고인으로 된 건지 의문입니다. 옆에서 그만하라고 말렸더라면 저희형이 사망하는 일까진 일어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 같이 폭행을 한 것은 아닌지, 또 사건에 같이 있어 보고만 있던 행동들은 공범이고 살인방조죄는 아닌지 저희 가족들은 많은 의혹이 생깁니다.
  
  
가해자 c모군과 s모군은 전과 기록도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교육에 차별을 두자는 것이 아닌 저희형과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를 해주고, 나머지 15명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처벌과 조치를 받고 있지 않다 생각합니다. 이런 끔찍한 일을 함께하고도 가벼운 참고인으로만 되어 훈방조치 된 사람들은 이런 일을 가볍고 아무렇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 때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또 다시 같은 일을 벌이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저희는 장례를 치르려 해도 어떠한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참고인으로 훈방이라는 억울한 조치로 장례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례를 치룰 집안 사정이 못되어 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그것도 집단폭행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하루 빨리 사건이 해결되어 어린 나이에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저희 형이 편안하고 억울함 없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형 홈피에요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62503219

----------------------------------

반대한 10명은 무슨개념인지 모르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