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보면 와인 한번 맛 보고 어디 와인인지, 몇년산인지 줄줄 말하잖아.

그것 처럼 우리 고상한 취향을 지닌 리스너들도 나가수 출현한 가수들의 지난 세월이나 

명성을 모른채 그야말로 노래 만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도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나는 리스너들이 정말 가창력만 듣고 판단하는 건지 궁금해. 아니 그 보다 더 고음이니 감정표현이니

얼마나 섬세하게 노래를 잘 듣는지 또 한번 감탄하게 돼.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랄까? 미안 나는 너무나 질 낮은 귀를 가진 천한 사람인가봐.

아무리 들어봐도 옥주현 노래 잘 부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