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헛거(귀신이라곤 생각 안함. 그냥 헛걸 본거일거임.)를 많이 봐 왔고.
환청도 자주 들었음.(환청 덕분에 살은적도 있음, 역시 귀신일거라 생각하진 않음.)
근데 가위는 한번도 안눌려봤음.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가위눌려봄.
막 남들처럼 체감시간 몇시간 이런거 없이
진짜 짧았음.
자다가 문득 깼는데
내 배위에 누가 앉아있었음.(여자사람 추정, 아니 귀신?)
다리 벌리고 깔고 앉아서 내 머리쪽으로 보고 있는게 아니라
옆으로 걸터앉은 모양새였음.
그리고, 진짜 빡친 표정이었음.
근데 갑자기 날 보더니
"야"
가위 눌린게 첨이라 그냥 그러고 있었음.
솔까 가위인줄도 몰랐음.
"내가 임금님귀는 뭐라 그랬냐?"
이년이 헛소리를 함.
그래서 가만 있었더니
"시발 당나귀귀라고..."
그러고 없어짐.
나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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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글
이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집에 죽은 미친년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