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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흑역사 2탄 - 삼성의 옴니아2 유저 희망고문
게시물ID : humorbest_529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미실리
추천 : 94
조회수 : 438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7 17:48: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7 16:30:35

저번 글이 호응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스토리 형식으로 쓰겠음.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하네요.

음슴체 등등 여러가지 섞어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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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옴니아2가 까인 이유에는 쓰레기 같은 윈도 모바일 6.0이 엄청난 활약을 함.


물론 거기에 똥상첨화로 최강 발 최적화를 가미해 너무 훌륭한 폰을 탄생시킨 건 삼성이긴 하지만..


윈도 모바일은 고사양(?)(그래 고사양이라 해두자 ㅋ)에는 약간 적합치 않은 면이 있음


아무튼 옴니아2가 역사적으로 가장 병신스러웠던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이 없고


그 중심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물과 기름을 보는 듯 한 조합이 있었음.


하지만 but howeverㅅㅂ


삼성의 서비스를 빼놓곤 완벽한 병신이라고 할 수 없음.


흔히 삼성이 광고를 할때는 요즘도 갤럭시 S3로도 하는 것 같지만


AS를 강조함.


사실 AS가 나쁜 회사가 절대로 아님. 삼성은.


그런데 난, 옴니아2를 겪은 모든 사람들은, 정말 당당히 말할 수 있음.


정말 삼성은 옴니아2를 산 사람에게 극악의 몹쓸 짓을 함.


비유를 하자면


아니, 할수 없음. 이건 ㅅㅂ 중국 사자성어 처럼 다른 상황을 비유할 때 써야됨 난 이렇게 뒤통수 치고 희망고문하는 건 선례가 없다고 봄.


(비유할 꺼리가 안 떠올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솔직히 사용자들도 자신들의 덜떨어진 생명체가 연일 똥을 싸가며 지랄하는 거를 버티면서 열심히 쓰고 있는데


삼성 엔지니어들이나 개발자들이 문제를 몰랐겠음???


그래서 삼성 소프트웨어 관리부에서 당연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음


결과는 예상되듯이 조금도 나아진게 아니라


점점 악화가 됬음.


마치 생명체가 물질대사를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활성산소가 생명체의 노화를 촉진하듯이


옴니아2로서는 견딜 수 없는 수많은 리셋과 (다른 폰에게는 가벼운) 여러 프로그램들이 옴니아를 갉아먹은 결과


사실 펌웨어로 좋아지기는 힘든 상황이었음.


게다가 윈도 모바일 6.0은 6.5가 나온 시점에는 굉장히 불안정하고 꾸진 OS라서


더이상의 최적화란 옴니아2 조합으로는 불가능했음(ㅅㅂ 윈도 모바일 깔려 있으면 좀 나았을 수도) 

이러한 난국에 정말 구세주 같은 일반인 능력자 분들이


자체제작 펌웨어와 런쳐, 홈화면으로 불구 투성이인 옴니아2의 소프트웨어를


"치료"는 못하고 곪지는 않게 막아 주었음



폰이 쓰레기이고 지네 기술력이 딸리면


더 나은 업데이트는 집어 치우고라도


간단한 오류(전혀 간단하지 않지만)나 버그 정도는 잡아주는게 예의라고 봄


폰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모든 옴니아2 폰에 있던 버그 및 오류는


1. 병신같은 문자 키보드 반응속도


2. 모든 항목 있는 프로그램 (전화 통신 기록, 문자 함 기록, 음악 라이브러리, 메인메뉴, SK홈화면, 큐브홈화면, 위젯화면 등등)


써놓고 보니 홈화면이 몇개야 ㅋㅋㅋ(줄친 부분)


이 모든 스크롤링이 필요한 프로그램에서 스크롤링이 부드럽게 안되고 버벅거림


으로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음.


둘다 옴니아2 안의 하드웨어로 (조합이 상당히 호구이기 하지만)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들임


하지만 무려 6차 펌웨어 업그레이드까지도 실현되지않았음.


게다가 무슨 업데이트를 하려면


Kies랑 이상한 삼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써야되는데


인식률이 로또 수준임 ㅋㅋㅋㅋㅋㅋ


1) USB 연결 후 인식 2) 업데이트 파일 받기에서 전송까지 (진짜 오래걸림 ㅋㅋㅋ) 3) 폰 내에서 업그레이드 진행 (수많은 사용자들의 옴니아2가 그나마 이 펌웨어 업글을 폰에서 잘 못받아들여서 오류가 엄청남 결국 공장초기화지 뭨ㅋㅋ)


이 과정 전체가 전쟁임. ㅅㅂ 이 옴레기는 약을 줘도 잘 못받아 쳐먹음 ㅅㅂ ㅋㅋㅋㅋ


그렇게 얼굴이 헬쓱해지고 사용자가 직접 펌웨어를 만든 것을 서로 공유해가면서


동병상련하면서 힘들게 살아갈때


외부적으로 더욱더 큰 시련들이 사용자들에게 닥침.


미친듯이 비싸게 주고 산 자신들의 똥이 그야말로 똥값이 된것.


정말 똥값이어서 평이 호구 쓰레기였던 이 폰을 당시에 가격만 보고 낚여서 산사람들이 발생함

(물론 이때 스마트폰 카페의 글리젠 1위는 환불게시판 및 옴니아2 후기 리뷰 게시판임 ㅋㅋㅋ)


산사람은 똥을 되팔수도 없어서 빡치고, 똥을 산사람은 똥이라 빡치고


게다가 폰에 문제가 생겨도 옴니아2는 대리점 및 서비스센터에서 가장 싫어해서


폰을 살리기 위해 사용자가 임의로 깐 프로그램이 있으면 무조건 서비스 해주지 않았음


"니가 그거 깔아서 얘가 죽은 거임" 


이따위 말이나 하면서 말임.


후와하하하함 크으으으아러아런앙러ㅣ이ㅓㄹㄴ이ㅏ렁니ㅏ러아ㅓㄹ니아ㅓㄹㄴ아ㅣㅓㄹ


글쓰는 내내 화가 가라앉지를 않음


최대한 절제하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폰, 스마트폰 카페, 서비스 센터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멘붕이 되어서


혹시 세상이 자신들의 고충을 알아주지 않을 까 했지만


삼성의 언플은 가희 위대하여


실시간 찬양기사와 함께 아직까지도 옴니아2 실적 좋음. 아이폰 병신 ㅋㅋ 이딴 기사나 올라옴.


핳하하카카캌하핰하핰하하하


이렇게 사용자들이 미쳐갈때


삼성 개발자 쪽에서 드디어


"메인메뉴 및 기타 프로그램의 그래픽 파일을 전면 재수정하여 6.5 업데이트 전에 새로운 펌웨어를 배포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달려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말을 꺼내자


사용자들은 힘없는 환호성을 질렀고,


드디어 펌웨어가 나오고 7차 업데이트를 했음.


결과는 최강 병신 그래픽보다는 나아져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유저들은 굉장히 기뻐했음.


허나 이미 때는 옴니아2 출시 7개월 후,....


6.5가 나왔을때는 ( 젠장 이것도 발퀄의 끝임. 업데이트도 더이상 없대서 그냥 단념함)


이미 갤럭시 A와 S 소식이 들려왔고,


그렇게 사용자들은 7개월 가량의 사투 끝에 멘탈이 걸레가 되었다.


실사용자 스마트폰 카페 및 블로터 닷넷 및 지디넷 추정 24만


옴니아2 게시판 평균 글리젠 속도 23~45개/분 (업데이트 발표날 45개 , 평소에는 25개 수준 본인이 직접 재봄 ㅅㅂ 난 병신인듯)


독일 언론사 4개 평점 0.5/5.0 사상 최악


현 갤럭시 S3를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판매가 드랍 (96만 -> 11만 아마 맞을 꺼임 적어도 갤3보단 많이 떨어짐)


이러한 똥폰중에 똥폰이 T옴니아2, 쇼옴니아, 오즈옴니아 이렇게 3종 세트로 있었으니


가희 덤앤더머를 뛰어넘고 병신력으로는 최강 화력이었다고 자부함.


++) 2년전 일이긴 하지만,

삼성은 기기를 반납하고 추가 금액을 조금내면 갤럭시로 바꿔주겠다는 족같은 정책까지 펴가면서 사용자를 농락했다.

많은 사람이 모르는 일이지만

삼성은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완벽히 조합시키고

그리고 제발 이름 막 여러개 아무거나 붙이지 말고

삼성만의 identity를 확실하게 세우고

작은 부분 하나하나 공들어 스마트폰을 만든다면,

안드로이드 폰으로서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할 수 있을 꺼라 믿는다


정말 이번 갤3도 나쁘지 않으니 더욱더 발전해서 옴니아2 같은 똥은 안 쌋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이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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