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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심심해서 쓰는 f(x) 팬카페의 병맛돋는 썰. txt
게시물ID : humorbest_546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레이라
추천 : 29
조회수 : 748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7 21:32: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7 00:15:15


쵸큼 긴글입니다. 두서없이 쓴 감이 없지않아서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그냥  심심해서 끄적이던 글 대충 마무리해서 올려봅니다. 혼자 알고 있기 좀 아까워서요 ㅋㅋ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에프엑스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네이버에는 에프엑스 공식 팬카페가 없습니다. 다음에는 샤르망이란 공식 팬카페가 있고 회원수도 6만5천명 정도 되지만, 네이버는 공식 팬카페도 없을 뿐더러 그나마 있는 팬카페들도 만칠천명, 이만천명 회원수를 가진 카페 두 군데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두 카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ㅡㅡ여기부터 음슴체ㅡㅡ

2009년 9월 에프엑스 데뷔 전에

네이버에 에펙 유명 팬카페가 두 군데 있었음

한군데는 데뷔하기 상당히 오래 전부터 이미 에프엑스 팬들 활동이 활발한 A 카페였고

다른 하나는 원래 핸드폰 공구 사이트였다가 카페매니저가 급 에펙팬카페로 바꾼 B였음

a와 b는 둘다 회원수 만명 좀 넘는 고만고만한 사이트였음. 에프엑스가 갓 신인이었고 데뷔곡도 그닥 뜨지 않았는데도 샤르망에서는 상당히 많은 팬들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네이버는 그렇지 못했음. 아마 a랑 b 두 카페 회원수를 합쳐도 샤르망보다 적은 것으로 기억남(사실은 지금도)


어쨋든 다음 쪽에 비해 시원찮았던 네이버 카페 중 하나인 b가, 개 무리수를 두게 됨. 에프엑스와 관련된 카페에 가입된 모든 사람들한테, b 카페에 가입하면 에프엑스 싸인씨디를 준다는 쪽지를 돌림. 한두번이 아니라 그런 쪽지를 여러 차례 보내는 일이 있게 됨. 이때부터 싸인씨디를 준다는 말에 혹한 사람들이 좀 있었던지, a보다 b 카페의 회원수가 3, 4천명 더 앞서게 됨. 원래도 b의 전신은 핸드폰 공구 사이트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원수가 확보되어 있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확실히 회원 수가 많아짐. 물론 신규회원에게 싸인씨디를 준다는 것은 개구라였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은 쓰지 않았음. 종종 자게에 그런 글이 올라왔지만 삭제되기 일쑤였음. 카페 매니저는 반드시 줄거란 말만 반복할 뿐이지 기한이나 명단 같은건 아무것도 없었음. 사실 회원 수 모으기에만 급급했지 게시판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서 글삭도 상당히 늦게늦게 이뤄짐. 사실 올라오는 글도 몇 개 없었음. 사람들이 싸인씨디나 받아볼까, 하고 가입만 해놓고 팬 활동은 별로... 서포터도 안 하고 그냥 사람만 많은 카페가 되었음


그에 반해 데뷔 전부터 열활 중이었던 a 카페 사람들은 열이 받아있던 상태였음. 카페에 가입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싸인씨디 준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는 거짓말인데 사람들이 그 거짓말에 넘어간다는 사실 때문이었음. 데뷔곡인 라차타는 심지어 씨디 없이 음원밖에 안나온 곡임. 사람들이 너무 멍청하게 속아넘어간 것 같아서 좀 빡친 상태였음. 그래도 a카페 사람들도 똑같이 더러운 방법으로 회원 수 늘리는 건 안좋아보였음. 그래서 사람 수는 적어도 우리가 더 열심히 활동하자, 라는 마음으로 진짜 열심히 활동했음. 지금도 보면 a카페 전체글은 31만개 정도이고 b카페 전체글은 8만개 정도임.


그동안 본인은 두 카페 모두에 가입을 한 상태였음. b카페는 새글도 별로 없고 카페에 상주하는 회원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주로 a카페에서만 활동하긴 했지만, 두 카페 모두 전반적인 상황은 파악하고 있었음. 어쨋든 b카페 매니저는 구라를 쳐서 회원을 모았고 여러모로 의심가는 상황이었음. 카페 전신이 폰 공구 사이트였던 것도 수상했음. 회원 수 이빠이 모아서 공구 진행하고 회원들에게 돈받아서 날라버리는 사기가 있어서 더더욱 수상했음.


그 와중에 아주 골때리는 일이 있었음ㅋㅋㅋ a카페 게시판 스텝들이 닉넴을 맞추는 일이 있었음ㅋㅋㅋ 팸닉이라고 신조어 같이 만들어서 다 같이 맞췄는데ㅋㅋㅋㅋㅋ b카페 스텝들이 그걸 따라한 거임ㅋㅋㅋ 그때 처음 두 카페 간에 싸움이 붙었었음ㅋㅋㅋ 서로 카페 들어가서 채팅창으로 따지고 막 그랬었음ㅋㅋㅋ b카페 애들이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닉바꾸고 끝이 났음. 하지만 a카페 애들이 그걸로 분이 풀리질 않았음ㅋㅋㅋ 그때 이후로 서로 교류 같은 건 없었음ㅋㅋ 그래도 같은 가수 팬들인데 진짜 살벌하게 싸움ㅋㅋ


서로 테러하는 일이 잦아짐. 원래는 채팅창에서만 싸우던 게 게시판을 테러하는 일로 이어짐. 근데 a카페 회원들이 좀 더 많이 테러함. 심지어 a의 한 스텝이 b카페 매니저에게 싸바싸바를 잘해서 아이디와 비번을 알게 됨.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어쨋든 b카페 매니저 아이디를 얻은 a카페 스텝은 b카페의 글들을 무작위로 삭제하기 시작함. 얼마 못가서 비번은 바뀌긴 했지만 그때 지워진 글이 천개 정도 되는 것 같음. 어쨋든 표면으로 직접 드러난 일은 처음이기 때문에 일반회원들은 어리둥절해 함. b카페 회원들이 a카페에 대한 적대심이 매우 강하짐. 그리고 b카페 부매니저가 이 일을 이용해 a카페를 개쌍놈으로 만들었음. 같은 팬카페라는 것이 부끄럽다는 글까지 올림. 참 많이 싸웠음. 

그때가 에프엑스 chu 활동시작하기 직전이었음. 티저영상 나오고 했던 때임.


어쨋든 테러를 당한건 당한거고 싸인씨디를 나눠주는 이벤트는 완료되어야 했음. 근데 b 카페 매니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인씨디가 아닌 그냥 씨디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명에게 주고 끝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명에게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게중에 한명은 부매니저임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졸렬하게 하는데도 b 카페 회원들 중에서 크게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음. 참 신기함


하지만 여전히 b카페의 회원수가 더 많았음. 이때쯤 2만명을 돌파함. a카페는 만오~육천명 수준이었음. 그런데도 a카페의 활동이 더 활발했음. 그리고 츄 활동이 시작된 이후로는 큰 싸움이나 테러도 없었음.


그리고 2010년이 되었는데... 이때 본인 상황은 a카페에서 매일매일 상주를 했었기 때문에 a카페 매니저랑도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음. b카페는 거의 가지 않았음. 가봤자 게시판이나 채팅창이나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던 중에 a카페 매니저가 나에게 전체 게시판 스텝을 하라고 임명했음. 그때 팬카페에서 친해진 동생 2명이랑 나까지 3명이 새로운 스텝으로 임명받게 됨. 매니저랑 실친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회원사진방에 올린 사진을 보면 참 이쁜 처자였음. 그래서 처음엔 좋다하고 받았는데 ㅋㅋ 게시판 스텝이란게 참 귀찮은 일이었음. 그래서 3개월 정도 하다가 그만뒀음. 나는 그만뒀는데, 그때 나랑 같이 스텝이 되었던 동생 중 한명은 2주 정도 뒤에 부매니저가 되었음. 이때쯤 a 카페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됨. 그리고 한달쯤 뒤에 매니저가 바뀌게 되었음. 새로운 매니저는 원래 알던 사이었음. 동갑이기도 했고 친하게 지내던 터라 그 애에게 전 매니저에 관해 물어봤음. 그랫더니 전 매니저도 우리랑 동갑이고 공부해야 된다면서 카페를 그냥 싸게 넘겼다고 함. 참고로 전매니저와 새 매니저는 둘다 여자고 나는 남자.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b카페 매니저도 잠적을 탐. 그래서 컴 잘하는 애한테 신상 좀 캐보라고 했음. 그때 한창 구글링으로 신상털고 그러는게 재밌었음ㅋㅋ 그래서 신상을 털어봤더니 ㅋㅋㅋ

b 카페 매니저는 폰팔이이었음ㅋㅋㅋ 폰 공구 사이트를 2008년 후반기에 마구잡이로 개설한 전적이 있음. 그때 소울폰이나 햅틱이나 시크릿폰 같은ㅋㅋ 종류별로 다 공구 사이트를 만들었다가 그 중 하나를 에프엑스 팬카페로 바꿈.

a 카페 매니저가 자기 사진이라고 올려놓은 이쁜 처자 사진은 그냥 돌아다니는 인터넷 얼짱 사진이었음. 자기 나이도 속이고 얼굴도 속이고 다 속인거임. 그리고 심지엌ㅋㅋㅋㅋ 얘도 폰팔이었음ㅋㅋㅋ


진짜 개멘붕이었음. 아무리 봐도 둘은 동일인물로 보였음. 정확한 증거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어쨋든 카페는 새 매니저들이 잘 관리하니까 상관은 없었는데 전 매니저라는 xx들이 에펙스 팬이 아니었다는게 충격이었음.


그 후로 어찌어찌 지금까지 이어짐. a 카페는 2011년에 잠시 동안 공식 팬카페가 되었었는데 지금 보니까 또 공식딱지가 사라졌음. 현재 네이버에는 에프엑스 공식 팬카페가 없음. 심지어 공식팬클럽 이름도 없음. sm이 팬클럽 관리를 안함.














3줄요약

네이버 에프엑스 팬카페 두 군데가 있었는데 회원들끼리 졸라 다투던 사이임

근데 알고 보니 두 카페의 매니저까지 통수치는 사람들이었음. 심지어 둘다 비슷한 시기에 잠적함

그리고 지금 네이버 에프엑스 팬카페는 제대로 돌아가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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