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 검색해보다가 측백나무과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예전에 강의시간에 배우고 시험에도 나왔던 측백 편백 화백 구별법이 갑자기 생각나서 써 봅니다.
측백, 편백, 화백.
이 세 종은 모두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수종인데
수형이나 잎모양이 비슷비슷하여 언뜻 봐서는 구별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공조선이 잘 보이나 안보이나, 보이는 기공조선이 어떤모양인가'를 기억해 두시면
아주 쉽게 구별할 수 있답니다.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타남)
[편백]
편백의 잎 앞면
편백의 잎 뒷면
편백은 잎 뒷면에 보이는 기공조선의 문양이 'Y'자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화백]
화백의 잎 앞면
화백의 잎 뒷면
화백은 잎 뒷면에 보이는 기공조선의 문양이 'W'자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편백과 화백 구분하기 참 쉽죠?
그렇다면 측백은 어떻게 구분하느냐...
측백은 잎 앞뒤가 쉽게 구분되지 않고, 기공조선도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따라서 Y나 W가 없으면 측백..!
측백
지나가다가 이렇게 생겨먹은 나무가 있으면 한번 잎을 살펴보세요.
알아 맞추면 기분이 좋아질테야...ㅋㅋㅋ
참 쉽죠잉~~이제 측백 화백 편백 헷갈리지 맙시다.^^
[사진 출처 및 참고 - 네이버 왕바다리(prothneyi)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