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서 농게를 보고 와봤습니다.
저 대학다닐때(91학번) 만화 슬램덩크가 한참 유행했었거든요.
덩달아 다들 신발도 남자들은 죄다 농구화, 운동은 농구만 했었습죠.
제 자랑이라 쑥스럽지만, 친구들은 저를 보고 정대만이라고 불렀었습니다. 훗.
쉬 지친다고.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 프로4대구기종목 (야구,축구,농구,배구)중에 유일하게 보약수당을 지급하는게 농구라고 하더군요.
좁은공간에서 쉴새없이 뛰어다니고, 거친 몸싸움이 다반사니 그럴것도 같습니다.
몇년전인가, 용산고출신 상무님이 주말에 고등학교 동창모임을 다녀오시더니 침울해하시더군요. 왜 그러신가 했더니...
용산고가 나름 농구명문이라 동창분들도 (당시 50대초반) 농구를 즐겨하셨답니다.
그런데, 농구하다 한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대요. 헐.....
이상 베오베에서 농게발견기념 헛소리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