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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재설작업
게시물ID : humorbest_599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중년
추천 : 26
조회수 : 560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02 04:04: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1 19:12:23

1월 1일 목욕탕 때밀이 아저씨의 첫 손님이 되어서 묵은 때를 밀고

 

8천원 더 비싼 마사지까지 받고 집에 오니 아침 7시.

 

집 앞 골목에 가득가득 쌓인 눈을 보니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겸 제설작업을 함.

 

강원도 화천 GOP에서 군 복무를 해서 제설작업은 많이했음.

 

30~40M 정도되는 골목을 쓸기 위해 슈퍼아저씨에게 플라스틱 싸리비를 빌리고 시작함.

 

가운데 길을 트기위해 쓱삭쓱삭 ~

 

옆집 아주머니 나오시더니 옆으로 밀면 집에 스며든다고 가운데로 모으라고 하심.. ㅠㅠ

 

가운데로 몰아보니 길이 불편해보여 골목아래 중국집에서 넋가래를 빌림.

 

30분이면 끝날거 같은 제설작업이 2시간 걸림.

 

 

 

지난 번에 내린눈이 얼어서 가운데는 얼음길..ㅠ

 

아주머니들이 나오셔서 구경하시는데 칭찬 받을줄 알았는데

 

저기는 쓸지마라 ~ 오지랖.

 

알고보니 우리동네 골목에는 반장아줌마를 중심으로 안골목세력 봉건파와

 

바깥쪽 슈퍼아저씨를 중심으로 개화파가 존재함;;;

 

오른쪽 사진보면 반장아줌마와 부반장?아주머니 집앞은 염화칼슘 시전.... (권력이 좋구나;)

 

아무튼 하고나서

 

슈퍼아저씨에게 담배를 부반장아주머니께 김치약속을 받음.

 

목욕탕에서 마사지 받고 왔는데 온 몸이 찌뿌둥;

 

 

갑자기 군대 생각이 나서 밀게에 놀러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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