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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이퍼즈를 했던.ssul / #1. 2011년 초창기 편
게시물ID : humorbest_612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zzer
추천 : 14
조회수 : 137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21 16:14: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21 11:42:06

 

 

그냥 두서없이 쓰는 글입니다만...

몇몇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는 마음에서 써봅니다.

 

근데 1편은 그런거 별로 없을듯 으앙ㅋㅋㅋㅋㅋㅋㅋ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할게요.

 

저는 사이퍼즈 오픈베타, 그러니까 2011년 여름부터 사이퍼즈를 시작한 유저입니다.

그 당시에는 요망한 물로리도 없었고, 심지어는 테라주괴라는 개념도 없었던 때죠.

 

당시에는 랜덤 코인이 3000부터 시작했음에도 셀렉유저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던!

로라스가 운영진이 밝힌 전 캐릭터 중 최고의 승률(57%)을 자랑하던 오밸 캐릭터이던!

...그런 시절이죠. 진짜루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오픈 초창기부터 주로 공략게시판에서 활동했던 유저입니다.

당시에는(?) 오로지 공략만을 쓰는 나름 개념찬 공게인이었습니다.

 

▽ 나의 공략게시판 리즈시절.jpg

 

뭐... 지금의 공략게시판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ㅠㅠ

솔직히 공략게시판에서 공략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공게는 친목질로 인해서 게시판이 망한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애시당초 토게는 단호한K라도 관리를 한다는 명분이 있었지, 공게는 공게에 3년 있었던 사람도 관리자가 누군지 잘 모름ㅋㅋㅋㅋ

 

그러니까 존나 예전에 끝난 공략게시판에 발들이지 마시고 베스트 공략이 선정되는 A.C.E. C 게시판 가세요.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

 

여담이지만, 단K는 토게의 난에 의해서 토론게시판 관리직을 박탈... 엌ㅋㅋㅋㅋ

아래의 짤은 단K가 숙청되기 이전에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호한K의 자게이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되어버렸네요.

 

▽ 단K의 게시판 지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짤

 

저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전히 앨리셔 유저임을 자칭하고 다니는 유접니다.

 

사실 제가 쓴 공략게시판 첫 글은 앨리셔 공략일 정도로 자칭 1세대 앨리셔 유접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칭입니다)

그러니까 17급에 쓴 노장노모 극방 앨리셔인 '딜포앨' 공략 첫 게시물이었다는 전설이... 햐.

 

▽ 지금은 자유게시판에 잠들어있는 제 극방앨리셔의 흑역사

 

앨리셔로 노장노모...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비효율적이고 말도 안 되는 플레이였는데, 유저들 수준이 다들 낮아서 이게 또 어느정도 먹혔던 게 함정.

심지어 이 당시의 플레이가 동영상으로까지 있는게 유머네요.

 

물론, 당시의 앨리셔는 상당한 오버밸런스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2012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승률 랭킹 상위유저 기준, 스텔라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캐릭터거든요.

 

앨리셔 상향해달라고 징징대는 유저보고 그저 피해망상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앨리셔가 하향 횟수로는 최다 캐릭터라고 봐도... ㅠㅠ 디테일하게 정리하면 양손으로 펴서 세어도 다 못 세어요.

 

▽ 여기 적힌 것 이외에도 몇가지 더 있... 아, 심빛 다운 데미지는 20% 하향입니다.

 

실제로 하향계의 레전드로 많이 꼽히는 나이오비나 스텔라 등은 상향이라도 수차례 있었는데...

혹시 앨리셔가 상향 되었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제가 기억하는게 '응원의 키스 : 오라 범위 소폭 증가' 하나 밖에 없었는데!

실제로 찾아보니 그것말고도 상향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앨리셔 상향내역>

 

2011. 6. 7

ㄴ 축복의 빛 : 능력치 상승 버프의 유지 시간이 30초 -> 35초로 증가.

 

2011. 7. 28

ㄴ 축복의 빛 : 버프 효과 공격력 증가 (16 → 20)

ㄴ 축복의 빛 장신구 효과 증가 : 공격력 증가 (21 →27, 24 →30)

ㄴ 응원의 키스 : 오라 범위 소폭 증가

 

버프 유지 시간은 이후 다시 30초로 하향이 되었으니 논외.

으아니! 축빛 버프 효과 공격력 증가 패치도 있었다니!

 

저도 보니까 기억은 나네요.

햐... 존나... 응원의 키스 범위 소폭 증가의 문화컬쳐 때문에 기억 못했네;;

 

문제는 죄다 앨리셔의 진가가 들어나지 않았던 극초창기의 패치...

거기다가 얼마 되지도 않아 (@)%*@)%*

 

아, 물론 앨리셔가 상향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히믇네요.

 

에고... 뜬금없이 앨리셔 이야기 나왔더니 흥분해서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새버렸네;;

여튼 다시 극방앨리셔로 돌아옵니다.

 

어... 음... 에... 그 당시의 동영상을 걸어두기는 하는데, 인생에서 16분 36초라는 시간이 중요치 않으신 분들만 보시길 바람.

내용자체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 극적이지만 17급의 플레이이므로 실전에서 써먹을만한 부분은 거의 없어요... ㅠㅠ

 

※ 화질 안구테러 및 병맛 플레이 주의

 

▽ 작성자 이불 뻥뻥차게 만든다는 그 동영상

 

이후 저는 극회피 앨리셔로 진화 아닌 진화를 하게 된다는 게 더 유머. 직역하면 역변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듯 앨리셔의 황금기에 극방, 극회피라는 잉여로운 플레이로 사이퍼즈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순수하게 플레이를 하기로는 이 당시가 가장 즐겁게 한 시기네요.

전적은 단기간에 가장 많이 늘었으며, 통합랭킹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아이템의 효율을 자세히 분석해서 플레이 하지도 않았고, 많은 공략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되돌아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약인지도...

알면 알수록 따져가면서 플레이를 하게되니 순수하게 즐기질 못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클랜, 공방사절단

 

2011년 여름이 끝나기 전.

야래향, 아메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세 명의 친구로 '공방사절단' 클랜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현재 아메와 저를 제외하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답니다... 저도 곧... 엌ㅋㅋㅋㅋ

 

짤은 작년에 아메가 1주년 기념으로 그렸으요...

한 때는 클랜원이 70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열 몇명의 소수만 남은 정예클랜이네요.

 

대회에 나가거나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자세한 클랜 이야기는 다음에.

단체로 스크린샷 같은걸 찍은게 있는데 작년 3월 1일자 이전의 자료는 백업을 하지 못한 관계로 남아있지 못하네요. ㅠㅠ

 

▽ 최근에 셋이서 찍은걸로 땜빵!

 

 

어...

더 쓸 내용이 생각나질 않으니 여기까지.

 

아, 반응 좋으면 다음 편이 올라올지도 몰라요!

구상중인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2. 2011년 후반 - 공략게시판, 12월 20일의 불미스러운 사건

#3. 2012년 초반 - A.C.E 프로모션 Creator 부문 선정, 그리고 초심

#4. 2012년 중반 - 지역예선 우승, Sonata 클랜에서 있었던 이야기

#5. 가까운 이야기 - 섹통령재져헐대박사건과 잃어버린 것

 

어찌 마무리를 해야하지 = = !

 

 

마지막으로 짤 던지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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