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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들어 먹은 크림소스파스타!
게시물ID : humorbest_62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40
조회수 : 403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3 20:03: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3 18:25:55

새해 들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 라는 거창한 목표를 새우는 바람에 부러 자취방에 밀가루 음식을 들여놓지 않았어요.

그 덕분에 그간 제가 좋아하는 면요리를 해먹지 못했어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오니 마음이 풀렸던 탓일까요,

파스타를 해먹고픈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바람에 결국 파스타를 요리해 먹었답니다~


요리하기 전에, 엄마한테 파스타 먹고싶다고 얘기를 하니 집에 파스타 면이랑 생크림소스가 있대요.

그래서 면과 소스를 제외하고 다른 것들을 조금 장을 봤어요.


라고 해봤자..ㅋㅋㅋ 

산거라고는 비엔나밖에 없네요.


베이컨을 사려고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ㅅ;

그 옆에 행사로 저렴한 값에 팔고있는 비엔나를 집어들었답니다.



*재료 : 파스타면(저는 스파게티면을 사용했어요.), 생크림, 우유, 후추

           올리브유, 마늘, 갖가지 버섯, 비엔나, 브로콜리

           그 외, 파슬리가루나 파마산치즈가 있는 분들은 넣어주시면 좋아요.





재료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찍은 모습이에요. 


보시다시피, 버섯이 집에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버섯을 정말 정말 좋아하죠!!

그래서 골고루 넣어주었어요.

느타리버섯도 손질하고 새송이버섯도 송송 썰어주고, 마른 표고버섯도 불려서 썰어주었어요.

그리고 비엔나랑 브로콜리도 한 입 크기로 예쁘게 썰었어요.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에.. 양파가 없더라구요...

엄마를 믿었는데.ㅠㅠㅠ 으엉엉 

엄마는 집에 양파가 있는 줄 알았대요 ㅋ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양파를 양파와인 만든다고 다 사용해버린 거 있죠.ㅋㅋ

그래서 저는 양파가 들어가지 않은 파스타를 먹었어요;ㅅ;

양파 있으신 분들은 양파도 예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ㅋㅋㅋㅋ 마늘은 냉동실에 얼려져있던 거 넣었어요 ㅋㅋㅋㅋㅋ

파스타 만들 때, 마늘을 다진 걸 사용해도 좋고, 편으로 썰어서 사용해도 좋아요! 

뭐든지 입맛대로~.~





이건 마늘을 적당하게 때어낸 뒤, 대강 잘라준 모습이에요.





이건 제가 사용한 크림소스!!


사실 저는 집에 생크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전 처음보는 크림소스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아주머니가 코스트코에서 1+1할 때 샀다면서 하나 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살짝 맛을 보니 조금 짜길래 우유랑 얘랑 1:1로 믹스해두었어요. 


생크림을 사용해서 크림소스를 만드시는 분들도 생크림과 우유를 1:1 비율로 배합해서 넣어주세요.





면을 삶아주기 전에 잘라둔 브로콜리를 살짝만 데쳐주었어요.

정~~~말 살짝만!!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넣어서 색이 파릇파릇 살아난다 싶으면 바로 건져내어 주세요.




\


요렇게'ㅡ'





그리고 아까 브로콜리를 데친 냄비에 소금을 조금 넣고 면을 삶아주세요~~

나중에 크림소스에 넣고 다시 한 번 졸여줄거라서 기존에 면 삶는 시간에서 1분정도 덜 삶아주세요.

저는 8분 삶았답니다!





자, 그럼 옆에 면이 삶기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먼저 펜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사실 저는 카놀라유를 두르고ㅋㅋㅋ)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주었어요.





마늘이 타지않게 약한 불에서 볶다가 향이 돌면 비엔나부터 넣어주세요.

만약 양파가 있다면 비엔나랑 같이 넣어서 볶아주세요!


그리고 조금있다가 버섯들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주세요'ㅡ'





이건 우유랑 아까의 소스를 1:1로 믹스한 것을 넣어준 모습이에요.

저는 중간에 살짝 맛을 봤는데 1:1로 넣어도 소스가 조금 짠 것 같아서 우유를 조금 더 넣어주었어요. 





소스가 어느정도 졸여지면 다 삶긴 면을 넣고 면에 소스가 잘 베도록 뒤적뒤적 해주세요~

저는 일부러 면이 삶기는 시간을 생각해서 소스를 만들어서 중간에 면을 건져서 바로 투척했어요!





마지막으로 아까 살짝 데쳐둔 브로콜리도 넣고, 저는 후추도 살짝 후추후추했어요!


일반 생크림과 우유를 배합해서 만드신 분이시라면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은 후에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살짝 해주세요.





짠~~ 이건 완성샷!!


사실 자취방에선 만날 요리를 하자마자 그 냄비에 바로 먹었지만

집에 내려온 김에 기분을 내서 접시에 한 번 담아보았어요.


담을 때 파스타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파스타를 집게로 집어서 돌돌 말아봤어요~

는 실패..@@@@


파스타 이쁘게 담는 법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주세요;ㅅ; 흑흑


그래도 엄청 맛나게 먹었어요 ㅋㅋㅋ

특히 버섯이 많아서 행복했다...☆

부러 방안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 오빠한테 가서 한 입만 먹여줬더니

그거 자기 달라고 땡깡부리더군요..ㅋㅋㅋㅋ


그치만 결국 사수해냈어요...!!!


행복한 저녁이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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