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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로 덕질 심하게 했을때.
게시물ID : humorbest_623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52
조회수 : 433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5 08:19: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5 05:24:43

중학교때 별의목소리라는 애니메이션을 투니버스에서보고


정말정말 감명깊게 봐서


오유 ID도 별의목소리로하고


그당시엔 꼬릿말이 지금처럼 과학꼬릿말이 아니라


별의목소리 감상문과 


구름의저편 약속의장소 스크린샷, 감상문 등이었어요.


그때 진짜 얼마나 빠져 있었냐면


그 당시엔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우리나라에 썩 유명하지 않았을때라.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DVD를 사고.


만화책, 드라마 CD 같은건 다 섭렵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애니메이션 추천에 300개가 가까운 글로 


별의목소리와 구름의저편 약속의장소,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추천했죠.


덕분에 지식인이 쫌 쌓여 있습니다.


심지어는 도서관에 잡지란 온 잡지를 다 뒤지면서


애니, 게임, 아무튼 왠지 나올거같은 잡지들을 3년치 다뒤지면서


신카이마코토감독이 나오는 부분은 꼼꼼히 읽고 


별의목소리를 투니버스에서 해줄때면 빼먹지 않고 매일 봤죠.


심지어 별의목소리 마지막 5분 클라이막스를 녹음해서 듣고 다니고.


ost 외우고


관련 서적, DVD 다사고


학교에 가져가서 애들 보여주고


포스터크기 고화질 파일 구해서 인쇄소에 인쇄해서 포스터 교실에 걸어놓고


하나 더 인쇄한건 방에 아직도 가지고 있고.


뉴타입 읽으면서 다른건 다 버려도 


신카이마코토 감독관련 기사 나온것은 절대로 안버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초속5센치미터 찍은 실사 로케이지 가서 직접 비교 사진도 찍어오고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만든 모든 영상을 섭렵하고 심지어 구름모양까지 기억할 정도로 돌려보고.


...................


kbs 더빙버젼 투니버스 더빙버젼 등 더빙 버젼마저 차이를 알고...


하아...... 정말 그립네.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내한한다고 했을때 고등학교 중국수학여행이랑 날짜가 겹쳐서


진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중국숙소에서 엉엉울고.


신카이마코토 감독 관련 일러스트 파일이나 그림, ost 를 하나하나 알게 되어갈때 그 기쁨.





아무튼.......





내 소원이 있다면 내머리속에서 별의목소리에 관한 기억을 싹 삭제한다음


다시 별의목소리를 처음봤을때 그감동을 느끼는것.




새벽이라 뻘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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