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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가 10년동안의 의문점을 해소해주었다
게시물ID : humorbest_647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여신
추천 : 49
조회수 : 710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0 15:19: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9 10:12:54

전 피겨는 정말 문외한인데요

그래도 어릴적에 다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경기 보면서

분명히 옷도 그렇고 손 동작도 그렇고 발레 같은데 

왜 발레처럼 땅위에서 춤추는 듯이, 물 흐르는 듯한 느낌이 없지... 생각했거든요.

가끔가다 리듬에 안 맞게 연기하는 거 같고 그럼 또 저 선수 어디에서 실수했나보다 생각하고

가끔 미쉘콴 같은 선수들 나오면 점프같은거 실수없이 해서 그런가보다했죠.

그러면서 몇년동안 티비에서 중계해주는 거 보다 보니

무의식 중에 원래 피겨는 저렇게 가끔 우아하기도 하다가

점프할 땐 '나 점프해요..준비...시...작..!!" 이렇게 해야되고

가끔 리듬 무시하는 듯한 인위적인 연기가 있어야 하나보다 했는데 

김연아 연기보니까 어릴적 품었던 의문이 모두 해소되네요.

무식한 제가 생각해오던, 하지만 잠시 잊고 지내던 피겨의 모습을 모두 충족시켜주네요.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힘도 있고, 얼음 위에서만 볼 수 있는 미끄러짐과 속도감도 느낄 수 있고

게다가 음악 위에서 노는 듯한 모습...

특히 이번 연기는 정말 신이 강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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