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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도를 아십니까를 보고.. 제가 경험했던 일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50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풍c
추천 : 144
조회수 : 812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5 11:42: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4 23:30:20
때는 허경영과 빵상아줌마가 한참 붐일 시절 

지하철 3호선 일원역에서 지하철을 탄 나는

고속터미널을 향해 가고있었다.

대치쯤 갔을 까 왠 아저씨가 내게 말을 건네왔다.

"저.. 몸에 기가 상당히 많습니다만.. 막혀있어서

제 기운을 못내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 도를 아십니까구만

하면서 무시하려다가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던진 한마디...

"보입니까?.."

이 한마디에 그 사람은 적잖게 당황을 했고..

3초간의 정적후 대답을 했다.

"아 네.. 보입니다..."

그러자 내가 눈을 번쩍 띄우며 살기를 띠고

이렇게 대답을 했다...

"젠장... 인간에 몸에 숨어들어... 완벽하게 

숨었다 생각했건만.. 하찮은 인간따위가..."

이 말을 할때 그 사람은 역시 눈이 동그래졌고

난 나즈막히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비밀을 안 이상... 당신은 죽어줘야겠어... 

순순히 따라와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내가 바로 우주신이다!!"

나의 이 미칠듯한 당당함에.. 그 사람은

줄행랑을 쳤고...

나도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불 뻥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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