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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기억해 주십시요
게시물ID : humorbest_682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올
추천 : 58
조회수 : 280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24 16:43: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7 00:24:48

 

오유에 막 가입을 해 글을 쓸 수 없어, 이렇게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씁니다.

저는 광주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오유를 하고 인터넷에 계신 여러분들과 다를 것 없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아직 배워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24살의 대학생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좌파와 우파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스스로를 어느한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진보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때때로 보수적이기도 진보적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 이 있습니다.

 

저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행동합니다.

 

요즘 5.18에 대한 많은 글과 이야기들 방송을 듣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 시절 전두환의 쿠데타 반란군에 의해 일어난 광주에서의 학살,

 

그리고 이에 분노해 정의를 찾기위해 일어난 민주 시민혁명이

 

특정 세력에 의해 의미가 변질되고 의심받으며

 

북한군 개입 따위의 말도 안되는 음모론에 더렵혀저 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5.18의 시작이었던 학생들 그리고 저보다 어린 18살의 나이에 총을 잡아야 했던

 

그들을 추모 하기 위해 저희 과 소모임에서 행사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저희 소모임 소바라기 회원들은

 

1980518일의 학생이 되어

 

2013518일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서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기억해주십시오. 아직 1980518일 그날의 시민정신이

 

2013년

 

지금도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모두 지켜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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