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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를 보니 홍진호가 왜 콩인지 알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92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행금지a
추천 : 71
조회수 : 10338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0 00:04: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9 17:33:55

홍진호는 전형적인 '수학적 천재'입니다.

모든 변수를 확률로 계산하고 그 확률에 맞추어 게임을 '계획'하는 것이 그의 플레이 방식입니다.

야구로 치면 9회초에 8:2로 이기는 상황에서 번트를 대는 완성된 승리를 추구합니다.

예상하지 못한 확률 변수가 나타나 자신의 계획이 어긋나는 순간 홍진호는 말리게됩니다.

 

 

반면, 그의 라이벌로 지목되었던 임요환은 '승부사'입니다.

확률 계산보다는 게임을 전반적으로 '운영'하고 지는 도중이라도 '승부수'를 띄워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이 예상치 못한 승부수는 홍진호 같은 수학적 천재들에게는 극악의 수입니다.

게임 자체를 뒤집어엎는 이 승부수는 홍진호의 계획을 뒤틀어버리고 그때부터는 임요환의 턴이 되었던겁니다.

 

 

그게 더 지니어스에 나타나더군요.

홍진호는 무언가 패턴화된 게임은 굉장히 유리하게 플레이했지만 사람들을 모으는 게임에서는 불리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승부사 김구라에게는 쥐약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죠.

김구라가 홍진호의 계획에 말리자마자 훅간건 후새드....

 

홍진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이준석, 차민수, 김구라 셋 뿐이었는데 이 셋이 다 죽어서...

그나마 홍진호를 이길 수 있는 건 이상민 밖에 안보이네요

 

 

스타로 시작해서 더 지니어스로 끝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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