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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 좋으신 집사님 안 계시나요...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692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쑥쑥큰콩나물
추천 : 49
조회수 : 407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0 03:56: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9 23:47:12

안녕하세요! 오유에서 열심히 눈팅하며.. 간간히 댓글만 달던 처자가 동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베오베에서 동물들 입양글과 관련해 글이 올라온 걸 보았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오유 여러분들의 도움을 구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ㅠㅠ

 

 

저희집에는 현재 고양이 네 마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네 마리 중 두 마리(테비, 필립)는 저희집에서 원래부터 키우던 아이들이고,

두 마리는 어머니가 계시는 직장에서 직장동료분이 돌보시다 사정이 생겨 저희 집에서 임시 보호하게 된 아이들(쿤, 준)입니다.

 

 

 

귀여운 아이들이죠?^------^

원래는 그 직장동료분의 따님이 키우시던 아이들이었답니다.

러시안 블루인 준이는 3년 전 샵에서 분양 받으시어 데리고 오셨고, 코숏인 쿤이는 2년 전 길에서 업어왔다고 하시더군요.

이쁜 마음으로 잘 키우셨지만 결혼하시고서 아이의 출산과 함께 더 이상 한 집에서 생활하지 못하게 되어 어머니(직장동료분)께 보내지게 되었는데

그 어머니마저 본인의 일로 아이들을 돌보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거기다 직장이 도시 외곽 쪽에 있어 직장 내 숙소에서 기거하셨는데, 같이 기거하는 할아버지 한 분께서 아이들이 있는 걸 매우 못마땅해 하셨나 봅니다.

결국 아이들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저희 어머니께 애들을 어떻게 다른데로 보낼 수 없냐고 물어보셨다고 하시더군요.(저희집에서 고양이 키운다는 소릴 듣고요.)

저희가 그 얘기를 접하고서 외곽보단 도시 쪽에서 아이들을 입양보내는 게 더 편하겠다 싶어 임시보호 차 데리고 왔습니다만..

아이들이 성묘다 보니 입양 보내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네요..

고양이 카페에 글을 올려 좋은 분을 기다려 보았으나 단 두 번의 관심뿐. 아이들을 선뜻 품어주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없으셨습니다.

6개월이상의 시간이 지나 이것도 묘연이라고 한 가족으로 저희 집에서 품어야겠다-했으나 그마저도 어머니께서 반대를 하시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ㅠㅠ

어머니께선 아이들의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으면 광주시보호소로 보내겠다 하시는데 친구에게 들어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안 이상 그 쪽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ㅠㅠ

지금이라도 좋은 분이 나타나시어 아이들을 품어주실 수만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어요...ㅠㅠ

 

 

부디 이 글이 널리널리 퍼지어 아이들이 좋은 분들 만날 수 있도록 오유님들의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이들은 모두 중성화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제가 임시보호차 데리고 오기 전 전 주인분과 통화로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였을 때

중성화 완료. 병원에서 권장하는 예방주사 접종 완료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저희집에 온 이후 별다른 예방접종은 없었습니다만 집 안에서만 거취하였으며 건강의 이상유무도 없었고 조만간 심장사상충 약을 사서 급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건강상의 이상은 없으나 쿤이의 경우 뒷발 중 한 쪽 발의 뼈가 살짝 어긋(?)나고 꼬리 끝이 살짝 꺾여진 상태입니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이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만 혹시 문제가 될까 말씀 드립니다..ㅠㅠ

그 외에 아이들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카톡아이디 [ maxkun0112 ]로 톡 주세요!! 일하는 와중에는 답이 느리겠지만 언제든지 답변해 드리겠습니다^ㄴ^ 

 

+) 에고.. 글을 올리면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도 안 올렸군요..ㅠㅠ

    이 못난 처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되도록 같은 지역이나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시고 계신 분이 연락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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