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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저승사자 만난 Ssul
게시물ID : humorbest_700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지금만져
추천 : 55
조회수 : 572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2 21:05: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0 12:30:47
한 3년전인거같음. 군대제대하고 잉여로운 생활을 하던시기엿는데
 
마침 하사생활하는 군바리 친구놈이 휴가를나온다는거임. 마침심심하던차에 오늘은 잉여로움을벗고
 
오늘은 과연 여인네들과 조인이될까라는 설리설리한마음으로 같은잉여친구와 총 3명이서
 
목포시내를 활보함. 결과는 역시 오유인스럽게 ... 남자셋이서 술야무지게 쳐먹고
 
마침우리집이 비워져잇어서 마지막으로 술을 사들고 쫄레쫄레 팬티한장걸치고
 
집에서 마지막을 불태;음...남자셋이서.......
 
잡설은 끝내고 ㅋㅋㅋ 여튼 그렇게 술을먹고 친구들은 거실에서 나는 넓은침대의 안방에서
 
단잠을자고잇는데 꿈에
 
넓은광야같은곳에 내가 서잇는거아님? 멍때리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내바로앞에서 어떤 아저씨 두명이서
 
신세계의 황정민포스와 황해의 김윤식포스를 내뿜으며 서로 살기퍼지게 싸우는 중이였음
 
그 장면을 지켜보고잇는데 진짜 사람 눈에 핏대가 저리 설수잇구나 라는걸 꿈에서 느꼈음
 
불구경 야동 다음으로 재밋다는 싸움구경을 한참하고잇는데
 
우리 세명사이로 초등학교 3~5학년되보이는 꼬마가 지나가더니 그 둘의 대화를 곰곰히 듣고서는
 
그두명에게 말하는거임
 
" 어 ? 너네 죽고싶어?? 막 서로 죽일려는거야?? 죽고싶으면 내가 데려가줄까?? 내가 데려가줄게 ?? 응 그러자"
 
이렇게 장난스럽게 말하길래 우리셋은 저새끼 뭐지? 하며 쳐다보았음
 
우리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꼬맹이는 연보라빛얼굴과 빨간입술 그리고 흔히 우리가아는 검정도포와 검정갓을쓴
 
저승사자의 얼굴로 변하는거임 ... 그걸본순간 우리셋은 부쉬에 와드꽂으러갔다가 카시궁쳐맞듯
 
돌처럼 굳어서 쳐다보고잇엇음 우리모습을본 꼬마는 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난 저승길을걷는 소년이라고해. 어차피 나도 사람데려가야하는데, 너희가 그러자나 내가데려갈께? 응 가자 재밌어 별로안나빠"
 
하며 자기소개와함께 쳐웃는거임 .. 너무무서워서 암말도못하고 굳어있짜
 
꼬마가
 
"아 재미없다, 데려간대도 그르네 쩝.. 에이 사람이나 잡으러가야지"
 
하며 아파트단지같은곳으로 뛰어내렷음. 이장면을보고 난 잠에서깻는데 잠에서 깬이유가
 
평소에 잠귀가 무척밝은 나님임. 단잠을자고잇는데 주변이 시끌시끌해서 깨게되엇음
 
깬 대화내용이 할어부지 응허머얼나ㅣㅇ;ㄴ어리ㅏ 할아버지 으험언아ㅣ러민ㅇ
 
이러길래 짜증을 있는대로내며 소리의 근원지인 베란다로 향했음
 
무슨일인가 어리둥절하고잇는 나한테 "아버지 으러허망러ㅣ 벌써가시면 어째요 "
 
라는 말이들리고 그때서야 상황판단이되면서 소름이 미친듯돋았음
 
우리아파트 같은동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임;; 그꿈을꾸고깻는데 ;;
 
그꼬마놈이 분명 아파트로뛰어내리면서 사람잡으러간댓는데.......
 
너무무서워서 ㅠㅠㅠㅠ 친구놈두명 막깨우면서 으러허얼야ㅓ라 거리니까
 
술쳐먹엇음 곱게 그냥 쳐자라며 타박먹음 ㅠㅠㅠ 그날 혼자자야;는데 너무무서워서잠못잠...
 
나중에 지인한테 들은걸로는 그 저승사자가 우리집에서자는 친구둘중하나 데려갈랫는데
 
무슨이유인지 못데려가고, 같은동 할아버지 데려갓다는거임.... 저 그날밤에 잠못자고 네이버에
 
저승길을걷는소년 쳐봄 ㅋㅋㅋㅋㅋ
 
아... 끝을어떻게맺지....
 
혹시 저승길을 걷는소년 보신분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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