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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기억에 남는 대목 몇 줄
게시물ID : humorbest_734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버샤이닝
추천 : 65
조회수 : 371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20 11:15: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17 10:18:26
 아직도 읽고있는 중이라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정리도 잘 안 되네요 ㅎㅎ 그래도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건 기억에 남아 적어봅니다.
 
 
- 무언가를 가장 확실하게 살해하는 방법은 그것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비웃어버리는 것이다.
 
- 인간은 가치에 대한 복종자이기 이전에 가치의 창조자이며 평가자이다.
 
- 가치를 창조해낼 수 없다면, 최소한 그것을 위한 전사라도 되어야 할 것이다. 형제들이여, 나는 전쟁을 하는 너희를 사랑한다. 그러나 나는 너희를 아끼지 않는다! 어떤 전사가 아낌받기를 원하는가?
 
- 그렇다. 국가는 낡은 신을 극복한 너희들의 마음까지도 꿰뚫어 본다. 너희들은 전투에 지쳤고, 지친 나머지 새로운 우상을 섬기게 된다!

- 국가는 가장 냉혹한 괴물들 가운데서 가장 냉혹하다. 그 괴물은 차갑게 거짓말한다. 그 괴물의 입에서는 "나, 즉 국가는 민족이다." 라는 거짓말이 기어나온다.

- 국가는 선과 악이 대한 온갖 말로써 사람들을 속인다. 국가가 무슨 말을 하든 그것은 거짓말이며, 국가가 무엇을 가지고 있든 그것은 훔친 것이다.
 
- 나는 모든 글 가운데서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쓰려면 피로 써라. 그러면 너는 피가 곧 정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단숨에 정상에 올라 모든것을 극복하려 온 데서 비롯된 피로감,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목하는 저 가련하고 무지한 피로감. 이것이 모든 신들과 세계 너머의 세계를 발명해 냈다.
 
- (육체적인 것이 나쁘다고 설교하는 자들에 대해) 이 배은망덕한 자들은 이제 그들이 그들의 몸과 이 대지로부터 벗어났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그 탈주의 경련과 희열조차도 누구 덕분이란 말인가! 바로 그들의 몸과 대지가 아니라면!
 
- (천국이나 지옥 같은) 세계 너머의 세계를 믿는 자들에 대해.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이 세상을 부정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 (삶은 고통일 뿐이라고 말하는 자들에 대하여) 그들은, 이 끔찍한 자들은 아직 인간이 되지 못했다. 그들이 아서서 삶의 포기를 설교하고 스스로도 떠나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영혼의 결핵 환자들이 있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이미 죽어가기 시작하며 피로와 체념의 가르침을 동경한다. 그들은 기꺼이 죽어 있고자 하니, 우리도 그들의 의지를 존중하자! 이 죽은 자들을 깨우지 않도록, 그리고 이 살아있는 관둘을 상하기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 그들은 환자나 노인이나 시체와 마주치면 즉시 이렇게 말한다. "삶은 부정되었다!" 그러나 부정된 것은 오직 그들 자신이며, 생존의 한쪽 얼굴밖에 보지 못하는 그들의 눈일 따름이다.
 
- 신은 죽었다. 그러나 아직도 신앙이 살아남았다. 애초에 신이 실존하는가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믿고 의지할 신앙이 필요했던 것이다.
 
- 반시대적인 것 역시도 너무나 시대적이다. 오로지 미래적인 것만이 현재를 돌파할 수 있다.
 
- 사랑하지 않는 자는 그것을 알았다고 말할 수 없다.
 
-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걸쳐진 밧줄이다. 인간은 어떤 목적이 아니라 건너가는 존재이다.
 
- 인간은 극복되어야만 하는 그 무엇이다. 너희는 인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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