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마코토 감독 작품들을 보다보면.
같은 장소를 다른 시간에따라 여러가지로 그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런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한가로웠던 건널목에까지 전쟁의 위협이 다가옵니다.
누군가 옅보고 있는 듯한 구도.
인물들의 중요한 밀담내용을 암시합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공장.
1년후 꽃과 나무가 시들고
삭막해진 분위기.
그녀가 걸었던 길을 걷는 주인공.
같지만 다른 풍경.
한쪽은 새벽,
다른한쪽은 이른 저녁을 표현합니다.
달의 위치가 같은 것이 참 매력적이네요.
스며들어온 달빛에 빛나는 눈..
1년이 다시 흐르고.
변하지 않은 듯 하며, 변해버린 폐역.
두 소년은 이 폐역에서 그들의 꿈을 만들어갑니다.
친했던 두 친구에게 다가온 한 소녀.
둘은 세명이되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녀와의 추억도 사라진 역에는
그녀를 찾기위한 두 남자의 비장한 각오가 남아있습니다.